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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흡연여성 폐암위험 남성의 2배

대전 등록2004-01-26 조회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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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으로 인한 폐암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이 2배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MSNBC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폐암조기진단법 개발의 선구자인 뉴욕 웨일 코넬 메디컬 센터 흉부영상실장 클라우디아 헨슈케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전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폐결절을 검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MSNBC는 전했다.

헨슈케 박사는 이들 중 먼저 한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CT에서는 459명의 여성중 22명, 541명의 남성 중 8명이 폐암으로 진단되었다.

이어 나머지 그룹에 대한 CT에서는 여성 743명 중 23명, 남성 747명 중 12명이폐암으로 밝혀져 전체적으로는 흡연으로 인한 폐암 위험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평균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헨슈케 박사는 이 결과는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담배를 시작하지 말고 담배를피우고 있는 경우는 끊으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여성들에게 흡연이 이처럼 위험하다는 것을 확신시키기가 어렵다고 헨슈케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