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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의림 6월호 "폐 암"

서울 등록2008-02-01 조회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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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암
폐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코미디언 이주일씨다. 그는 폐암 투병 마지막까지 담배홍보대사로 강한 인상을 우리의 가슴속에 남기고 떠났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한 것은 그가 앓은 “Adenocarcinoma”는 담배와 직접적인 관련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즉 골초였던 그의 폐암의 원인이 반드시 담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튼 담배는 폐암의 매우 중요한 발암인자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폐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코미디언 이주일씨다. 그는 폐암 투병 마지막까지 담배홍보대사로 강한 인상을 우리의 가슴속에 남기고 떠났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한 것은 그가 앓은 “Adenocarcinoma”는 담배와 직접적인 관련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즉 골초였던 그의 폐암의 원인이 반드시 담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튼 담배는 폐암의 매우 중요한 발암인자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폐는 흉곽 내에 위치한 호흡을 주관하는 장기로 좌폐와 우폐로 구성되어있다. 좌폐는 상, 하 2엽으로, 우폐는 상, 중, 하 3엽으로 이루어졌는데 “難經”에서는 폐가 “六葉兩耳 共八葉”으로 이루어 졌다고 하여 폐가 여러 개의 엽으로 이루어 졌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 기관은 길이 10-12cm, 직경 약 2.5cm의 관 모양의 구조물 여러 연골층이 외벽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응급상황에도 기도를 확보하고 또 탄력을 지녀 움직일 수 있는 유동능력을 가지기 위함이다. “息”자를 살펴보면 自 + 心 으로 되어 있는데 즉 스스로 움직이며 천기를 받아들임에 오차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에릭 시갈의 “닥터스”라는 소설에 보면 한 흑인의사가 술집에서 음식물로 기도가 막힌 사람의 기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칼로 기관절제술을 시행하려 하다가 오해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응급상황에서는 기관에 구멍을 내고 이를 빨대나 호스 등으로 숨통을 확보해야만 한다. 한의학에서는 “咽”은 음식이 통하는 길, “喉”는 공기가 통하는 길이라 규정하고 眞氣의 순환이 여기서 출발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기관은 제 6-7경추에서 시작하여 제 5-6 흉추 높이에서 좌우로 나누어진다. 우측기관지는 1.5cm의 직경, 25°의 경사를 가지고, 좌측기관지는 1cm의 직경, 45°의 경사를 가지므로 흡인성 폐렴의 경우 특히 직경이 넓고 경사가 적어 음식물이 넘어가기 쉬운 우측 폐에 잘 발생하게 된다.

기관지는 주기관지(1차), 엽기관지(2차), 구(역)기관지(3차), 세기관지(1-2mm)로 점차 분지가 되어진다. 좌우 기관지가 분지되는 부위의 점막은 매우 민감하여 이물질이 닿으면 격렬한 기침반사를 일으킨다. 또 세기관지는 직경이 0.8-1.0mm 정도이고 다시 소엽세기관지, 호흡세기관지로 점점 가늘어지고 폐포관, 폐포낭을 거쳐 결국 5-6억개의 폐포(0.25mm)가 된다. 폐포 사이에는 폐포구멍(kon공)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폐포 사이 중격에 이웃세포와 연결하는 직경 10-15㎛의 공기의 측부순환로로 폐내 공기의 순환을 조절한다. 종말기관지에서는 분비샘이 거의 없어지고 체액성 면역이 아닌 세포성 면역이 일어나므로 고열이 뜨는 것은 병사가 종말기관지까지 침범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호흡의 예비여과와 가습은 공기가 종말세기관지에 도달하기 전에 완료가 되어진다. 종말세기관지와 호흡세기관지의 상피에는 오로지 산재된 섬모를 가진 입방세포만 있으며 배상세포나 점액선은 없다. 혈액은 공기와 접촉하면 굳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폐포는 직접 혈액과 공기가 접촉되지 않게 한다. 이는 폐포구조와 폐포를 싸고 있는 모세혈관의 독특한 구조 때문에 가능하다. 폐포의 표면적은 전부 펼치면 테니스 코드 정도의 면적(75m2)으로 무려 체표표면의 50배에 해당한다. 또 이 폐포를 둘러싼 모세혈관은 인체의 어떤 부위보다도 잘 발달해 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肺調百脈”, 즉 모든 혈관들이 폐에서 조회하고는 산소를 받아간다고 표현하였고 폐에서 이산화탄소를 내주고 산소를 가져가는 교환이 이루어지므로 육달월변(肉)에 시장 시(市)를 쓴 것이다. 폐순환은 4초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데 얇은 막 사이를 혈액이 흐르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보통의 동맥압이 80-120mmHg인데 비해 폐순환은 그것의 1/5 정도의 저압계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쉽게 혈관이 파손되지 않는다. 따라서 폐 내부에서는 瘀血 증상이 잘 발생하지 않고 다만 객혈 등의 기관에서 나타나는 증상만이 발생할 뿐이다.

폐포막을 구성하는 세포는 표면상피세포와 중격세포로 구분한다. 표면상피세포는 단층으로 기체교환의 기능을 하고, 중격세포는 지단백질인 계면활성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폐가 일정한 용적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액체분자들을 서로 분리시킴으로 표면장력을 줄여주며 만일 분비가 안되면 약 10배가량의 힘이 더 가해져야만 폐포를 충분히 확장시킬 수 있다. 폐포 내에는 배상세포나 섬모가 없고 대신 대식세포에 의해 제거되는데 먼지 등을 탐식한 후 변형된 형태의 거대식세포를 먼지세포(dust cell)라 한다. 석면과 같은 3㎛ 이하의 작은 먼지는 기도의 정화작용을 통해서 걸러지지 못하므로 진폐증이나 또는 중피종과 같은 악성종양을 유발하게 된다. 기침은 섬모운동으로 이물질 제거 않을 때 발생하며 기류는 기관내에서는 초속 200-300m, 입 밖에서는 초속 40m의 태풍과 같은 속도를 내게 된다.

산소와 이산화탄소는 확산작용을 통해 폐포와 모세혈관 사이에서 교환이 이루어진다. “肺主呼氣, 腎主納氣”라고 하는데 실제로 폐는 인체의 대사에서 발생한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장기이고, 신장은 인체의 사령관으로 산염기평형을 조절하기 위해 수소이온을 물로 인체 밖으로 배출함으로 다시 산소를 인체에서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 이렇게 들어온 산소(O2)는 99.5%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산화혈색소(oxyhemoglobin)가 되고 0.5%는 혈장에 용해되어 수송된다. 산소가 폐포로부터 적혈구내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호흡상피(폐포상피), 기저막(간질액), 모세혈관 내피, 혈장, 적혈구의 세포막을 관통하여야 한다. 반면 이산화탄소(CO2)는 약 65%가 HCO3-의 형태로 운반되고 나머지는 적혈구의 Hb와 결합하여 25%(HbCO3)가 운반된다. 호흡에는 크게 외호흡과 내호흡이 있는데 외호흡은 외기와 폐 사이의 가스교환, 폐와 혈액 사이의 가스교환, 혈액과 조직 사이의 가스교환까지이며, 내호흡은 세포 내에서 산소소비와 CO2 생성까지이다. 외호흡으로 매분 약 250㎖의 O2가 체내에 흡수되고 약 200㎖의 CO2가 체외로 배출된다. 이러한 호흡작용을 통해 폐는 군주인 심장을 보좌하여 전신의 기를 주관하므로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능을 “相傅之官, 治節出焉”이라 표현한 것이다. 평상시의 폐기능은 60%가 사용되고 40%는 예비용적으로 인체의 방어작용, 즉 환경의 변화시에 가동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폐활량이란 총폐용적에서 잔기용적을 뺀 것을 말하며 성인남자의 평균 폐활량은 4.8ℓ, 여성은 3.1ℓ 정도이다. 건강한 폐는 폭넓은 가스교환 능력의 여력을 가지고 있는데 산소 및 이산화탄소 이외의 가스, 예를 들면 장관에서 유래된 메탄가스 등도 미량이나마 호식기 중에 나타난다. 알코올 및 아세톤 등도 체내에 존재하는 경우 호식기에 배출되고 약 250종의 휘발성 물질이 검출되므로 이를 통해 한의학적 이론인 “肺大腸相通”을 연결해 볼 수 있다. 호흡을 통해 암모니아 가스가 배출되면 헬리코박터균이 위점막에 기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위점막에 암모니아 가스를 형성하여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도 자신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폐를 호흡기라고만 인식하나 실제는 인체의 수분을 조절하는데도 관여한다. 인체의 수분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크게 RAA(Renin-Angiotensin-Aldosteron)계, ANF(Atrial natriuretic factor), ADH(Antidiuretic hormone)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중 폐가 관여하는 RAA계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간은 Angiotensinogen이라는 혈압조절 호르몬 전구물질을 분비하고 이는 신장에서 분비하는 Renin에 의해 Angiotensin Ⅰ으로 바뀌고 이는 다시 폐에서 분비하는 Converting enzyme에 의해 Angiotensin Ⅱ로 바뀌면 이는 부신피질을 자극하여 Aldosteron의 분비를 증가시켜 신장세뇨관에서 Na+ 및 물의 흡수를 증진시키고 K+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즉 부신은 인체 생명활동과 혈액순환의 기본인 혈압을 유지시켜 주므로 일명 “命門火”라고 칭해질 수 있다. 또 폐는 호흡을 통해 수분 500㎖를 외부로 증발시키고 또 그 부속기인 피부를 통해서도 수분의 배출 및 가스호흡작용을 수행하니 한의학에서는 폐를 “通調水道, 下輸膀胱”하여 인체수분을 주관하는 장기로 인식을 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대장은 하루 1350㎖의 수분을 흡수하지만 만일 대장암 수술 등을 받아 이러한 수분흡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면 폐에서는 converting enzyme의 분비를 촉진시켜 수분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治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폐암의 대표적인 발암인자는 흡연, 대기오염, 석면, 라돈(Radon), 기존의 폐결핵 등 폐질환, 직업성 발암물질 (비소, 크롬, 니켈, 에테르, 염화비닐 등), 유전, 식사 등을 들 수 있다. 폐암의 종류는 크게 수술 가능 여부에 따라 비소세포성폐암(NSCLC)과 소세포성폐암(SCLC)로 나누어지며 비소세포성폐암은 다시 세포의 종류에 따라 대세포암, 선암, 편평상피암 등으로 구분이 된다.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비소세포성 폐암이 70-80%, 소세포성 폐암이 20%, 기타가 5% 정도를 차지하고, 호발부위별로 보면 좌우로 나누어 보면 우폐 52%,? 좌폐 48%를 차지하고, 기관분지로 나누어 보면 첫째, 둘째 기관지분지가 50%, 셋째 이상의 기관지분지가 30%를 차지한다.

편평상피암종은 폐 중심부에 잘 생기며 임파절로 전이될 가능성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고, 선암종은 폐 끝부분에 잘 생기며 임파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능성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세포암종은 폐 끝쪽에서 크게 자라며 임파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능성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고, 소세포암종은 기관지에서 주로 생기며 악성도가 가장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소세포성폐암은 수술은 불가능하나 항암제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 항암제치료를 위주로 하며, 편평상피암종은 방사선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 방사선치료를 종종 시도하는 암종이다. 최근 유전자를 목표로 하는 약들이 많이 개발되어졌으며 “IRESSA”는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로 현재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약제이다. 다만 최근 논문들에서는 이러한 유전자를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의 치료효과에 대한 새로운 임상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세포중심의 생명관에서 비롯한 서양의학의 취약점 때문에 발생하는 결과이며 향후 한의학적인 전인적 생명관으로의 새로운 접근이 기대되어지고 있다.

폐암은 간, 부신, 골, 뇌 등으로 원격전이가 잘 이루어진다. 폐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객혈, 흉통, 쉰 목소리, 안면부종, 피로감, 무기력증,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며 이 중 호흡곤란, 기침, 객담, 객혈을 폐암의 4대증상이라고 한다.

폐암의 검사는 주로 기관지내시경, 흉부 X선 및 CT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최근에는 PET 검사를 통한 조기검진의 시행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서양의학적 치료는 다른 암종과 마찬가지로 수술, 항암제, 방사선치료가 주류를 이룬다. 방사선치료시 방사선성 폐렴에 의한 폐조직의 섬유화가 종종 발생할 수 있는데 여기에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은 다음과 같다.
방사선폐렴 1호방
구성 : 향부자, 과루인, 소계 각 12g, 당귀, 천궁, 생지황, 적작약, 백부근 각 6g, 행인 4g, 홍화, 공사인, 감초 각 2g, 대조 4g
적응증 : 방사선치료시 나타나는 주요 부작용인 방사선폐렴을 치료

한의학에서는 폐암에 대해 주로 肺積으로 표현하였으며 그 최초 기록은 《難經》의 "肺之積, 名曰息賁, 在右脇下, 覆大如杯, 久不已, 令人淅寒熱, 喘咳, 發肺壅"이다. 증상에 대해서는 淸의 林開燧이 《活人錄匯編》에 잘 묘사되어 있는데 “肺의 積은 息賁이다. 肺는 氣를 主하여 呼吸을 주관하니 만약 平素에 잘 悲哀하면 悲則氣消憂鬱하므로 氣가 閉하여진다. 本經의 元氣가 이미 消하고 이미 閉한즉 호흡의 氣機가 不通하니 이를 賁이라 한다. 賁은 閉이다. 숨이 閉하여 出入이 不通하니, 氣積이 증가하고 줄어들지 않는다. 그 증상은 喉로 삼키고 뱉는 것이 不利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 같고 言語가 怯弱하고 힘이 없으며 胸中이 喘같으나 喘이 아니고 아픈것 같으나 아프지 않고 物이 있다고 하나 단단하지 않고 痰이 있다고 하나 吐할 수가 없으니, 결국 無物無痰無形의 氣機로 된 病이다”고 하였다. 그 치료법에 대해서는 淸의 沈金鰲가《雜病源流犀燭》에서 잘 정리해 놓고 있는데 즉 “이는 모두 肺氣가 虛하여 痰熱이 壅結한 것이니, 調息丸, 息賁丸이 마땅하며, 치료함에 있어서는 降氣淸熱, 開痰散結을 위주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여 치료의 원칙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를 변증시치하면 陰虛毒熱證, 痰濕蘊肺證, 氣滯血瘀證, 肺腎兩虛證으로 나눌 수 있으며 특히 痰濕蘊肺證에 잘 이용되는 처방은 폐암2호방으로 이는 百合固金湯加減方으로 百合固金湯은 자음윤폐, 화담지해의 효능이 있는데 이에 백화사설초, 어성초, 선학초, 자초근 등 폐암에 대한 항암본초를 가한 것이다.

폐암2호방
구성 : 사삼, 백합 5g, 길경 4g, 귤홍, 지룡 3g, 노근 1g, 도인 3g, 의이인 5g, 절패모 3g, 백출 10g, 토복령 5g, 구기자 10g, 백화사설초, 어성초 10g, 선학초 6g, 자초근 5g, 맥아, 황기 10g, 감초 3g

필자가 북경 광안문병원 종양과에서 연수 할 당시 폐암센터의 주임교수인 박병규 교수님은 평생 폐암환자를 보면서 느낀 것은 동충하초를 넣은 처방과 넣지 않은 처방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말씀을 하셨다. 필자는 동충하초를 위주로 한 “蟲草散”을 만들어 현재 폐암환자에게 활용 중에 있다.

충초산
구성 : 동충하초 15g, 음양곽 15g, 선모 12g
효능 및 적응증 : ① 보폐익신, 지혈화담 ② 면역기능향상 ③ 폐암 및 폐전이, 유방암, 비인암 등

또 광안문병원에는 養陰淸肺膏를 기본으로 한 “肺瘤平膏”라는 처방을 사용하여 폐암환자들에게 수시로 복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항산화작용 및 종양성장억제 작용이 뛰어나고 복용이 간편하여 매우 널리 사용되어지는 처방이다.

폐류평고
구성 : 생황기 15g, 사삼 15g, 백화사설초 30g, 패장초 12g, 천패모 12g, 선학초 30g, 초백출 15g, 동충하초, 용규, 초하거, 반지련, 저령, 감초 12g 등
효능 및 적응증 : ① 익기양음, 해독화어 ② 폐암 등 호흡기계통 암종, 수술 후 항암제 및 방사선치료 중

동의보감에는 폐기능을 강화시키는 도인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단정하게 앉아서 양손으로 땅을 짚고 몸을 오그리고 등을 구부린 다음 위로 향하여 다섯 번 들면 폐에 들어왔던 풍사와 몰렸던 피로가 없어진다. 또한 주먹으로 등뼈의 왼쪽과 오른쪽을 각각 세 번에서 다섯 번씩 치면 가슴 사이에 있던 풍독이 없어진다. 그 다음 숨을 멈추고 눈을 감고 한참 동안 있다가 침을 삼키고 세 번 이를 맞쪼고 그만둔다.

최○○씨는 치료 당시 72세의 남자환자였다. 그는 2001년도 폐암의 신장전이 판정을 받고 본원에 래원한 이후 항혈관 면역요법 및 폐암2호방을 처방받고 종양이 축소되었다는 판정을 받은 후 아직까지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신다. 이처럼 한방단독치료 혹은 한양방병용치료를 통해 생존률을 늘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효율적인 치료방법으로 이에 대한 진일보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바이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
한의학박사 유화승
 
프로필
-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한의학박사)
- 대전대학교부속 한방병원 전문수련의과정 수료(한방내과전문의)
- 중국 중의연구원 산하 북경 광안문병원 종양과 연수
- 중국 상해중의약대학 부속 용화병원 종양과 연수
- 국립암센터(NCC) 생명과학최고연구자과정 이수
- 현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동서암센터 교수
-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암한의학회 학술이사
-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
Tel) 042-470-9132(대전대학교 부속 둔산 한방병원 7내과 외래)
동서암센터 홈페이지 : www.ewcc.kr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