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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신문] 오메가-3 지방산 : 암 예방과 치료에서의 역할 _유화승 교수

서울 등록2013-11-06 조회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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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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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 : 암 예방과 치료에서의 역할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과 도코사헥사에노산(DHA)은 어류와 어유에서 유래된 것이며, α-리놀렌산은 녹색 잎 야채, 아마인과 유채씨유(카놀라)에 풍부한데, 오메가-3 지방산(ω-3 FAS)은 주로 이 두 가지 원료에서 기원한다. 이러한 필수 지방산은 건강한 식습관에 의해서만 섭취되며, 인체에서 저절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성 경로를 조절한다는 점에서 천연 항염증제로 간주된다.
 

광범위한 연구는 심혈관 질환, 심장마비 및 급성심장사의 발생요인 감소에 대한 바다 유래 오메가-3 지방산의 보호 역할을 지지한다. 결과적으로 미국 식품의약품당국(FDA)은 고트리글리세라이드 혈증(트리글리세라이드 농도가 상승된 상태)의 치료로 특정 어유 보조제인 로바자(보다 일반적인 트리글리세리드 형태 대신 에틸 에스테르 형태로 에이코사펜타에노산과 도코사헥사에노산 모두 함유)의 사용을 승인했다.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오메가-3 지방산의 이로운 효과와는 달리, 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오메가-3 지방산의 역할은 아직 불확실하다. 대부분의 전임상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고형 및 혈액 종양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 성장을 감소시키고 세포사멸(예정된 세포사)을 유도한다고 입증한다.
 
인구 기반 역학연구들에서는 어류 소비가 폐암, 결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췌장암을 포함해 다양한 악성 종양의 위험요인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어류 소비가 오르면서 암 위험은 내려간다). 전립선암 환자들과 전립선암이 없는 사람들을 비교하는 연구에서는 바다 유래 오메가-3 지방산이 진행성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오메가-3 지방산은 증상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에 있어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염증을 감소시키고 피로감을 경감시킨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구 기반 연구는 최종 결론이 아니므로 이 분야에 대한 임상시험이 요구된다.
 

한 임상연구는 에이코사펜타에노산 유리지방산(6개월 치료)이 진행성 결장암의 증가 위험과 관련한 가족성 대장 용종증 환자의 대장 용종의 형성을 22.6%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은 특히 결장암, 폐암, 췌장암 등의 만성 염증과 관련된 암을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암 치료에 대한 오메가-3 지방산의 역할을 완전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 엄격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실시되어야 한다. 국립보건원은 비타민 D와 어유(에틸 에스테르 형태의 에이코사펜타에노산과 도코사헥사에노산)가 암, 심장 질환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2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이 대규모 임상연구 및 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기타 임상연구들은 암 예방과 치료에 있어 오메가-3 지방산의 역할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유화승 교수의 한마디 -
진행된 단계의 암환자에서 억제 T세포 대비 보조 T세포 비율을 높일 수 있음이 이미 연구에서 밝혀졌다. 오메가3의 부족이 수술 후에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후로 수주간 보충제 형태로 6g의 어유를 섭취할 것을 권유한다.
 
단, 수술 바로 1주일 전부터 일주일 후까지 중단해서 출혈 위험을 줄여야 한다. 어유에 관한 한 가지 금기사항이 있다. 고용량 어유는 건강한 사람에서 자연 살해세포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그러나 비타민E와 어유를 함께 먹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유는 진행성 암을 가진 사람에 대한 연구에서는 면역기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미국으로 간 허준(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