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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신문] 우울증과 기분의 중요성 _ 유화승 교수

서울 등록2013-11-06 조회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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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 뉴스레터
 
 
우울증과 기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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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걱정은 환자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반응이다. 이러한 감정은 삶이 변화되는 사건에 직면했을 때 환자를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느껴지기도 한다.
집과 직장에서의 책임감에 대한 고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경제적인 문제, 양육 문제, 신체상의 변화, 통증 혹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모두 심리적 고통에 해당된다.
 

암에 대한 일반적인 정서반응과 ‘임상적 우울증’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환자 네명 중 한명이 치료 과정에서 우울증으로 진행되며, 종종 상당한 불안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암 환자의 보호자 또한 우울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한 관심 혹은 즐거움의 상실, 수일간의 지속적 슬픔, 죄책감 혹은 무가치성, 죽음 또는 자살에 대한 잦은 생각 등이 우울증의 증상에 포함된다. 우울증에 대한 여러 효과적인 치료들이 있으며 치료사를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고도의 심리적 고통이 면역계, 암 특이적인 생물학적 경로, 그리고 치료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속출하고 있다. 사실 스트레스는 전반적인 노화 속도를 촉진시킨다고 밝혀졌다.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 고통을 치료하는 것이 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중요하다.
 
정서적 및 육체적 건강 개선을 위한 조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정신과 의사 혹은 심리학자와 상담하여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기
- 일상적 걷기나 다른 형태의 운동과 같은 육체적 활동하기
- 양호한 영양 섭취
- 알코올과 마약류 피하기; 의미 있는 활동과 취미생활
- 요가, 명상, 태극권, 음악요법 혹은 마사지와 같은 정신-육체적 기법 실행하기
- 사랑하는 이와 감정과 두려움 공유하기
- 기도 혹은 다른 정신적인 도움 받기
 
 
- 유화승 교수의 한마디 -
 
한 조사 결과 암 환자의 50% 정도가 우울증을 나타냈다고 한다.
우울감, 충격, 공포, 망연자실함, 압도당하는 느낌 등은 많은 암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우울감이나 충격, 공포는 순전히 심리적인 문제로 느껴지지만 사실 이런 감정들은 생리적인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암 진단을 받는 순간 몸에는 어둠 속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것과 같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어깨와 목이 딱딱해지고 심장이 마구 뛰며 숨이 가쁘고 숨쉬기가 힘들다.

뇌는 이러한 신체반응을 비상신호로 받아들이고 내분비계에 명령을 내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과 카테콜아민 등을 분비시킨다. 이러한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성장인자나 자유라디칼, 혈당, 염증성 사이토카인, 면역억제인자들이 많아진다. 따라서 암 환자의 스트레스 관리는 암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신체적 전략으로서도 중요하다.
 
-미국으로 간 허준 (행복에너지 출판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