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발암요인에 대한 상식

대전 등록2004-01-06 조회3,212

본문


<불에 탄 음식, 뜨거운 음식은 왜 건강에 좋지 않은지>
◎ 한국사람들은 숯불갈비와 불고기를 좋아한다.
서양인들은 육식을 거의 매일 하지만 그들은 전자오븐을 이용하거나 고기를 굽더라도 피가 베어 나올 정도로 살짝 익혀서 먹는다. 불에 지글 지글 구운 숯불갈비나 바베큐는 맛은 있지만 발암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 또한 한국인은 뜨거운 음식도 시원하다고 들이킨다.
뜨거운 차를 매일 마시는 중국인들은 식도암 발생률이 높다. 이처럼 뜨거운 음식에 만성적으로 노출될 경우 식도나 위점막에 손상을 일으켜 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기름기(지방) 섭취는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는데 사실인지>
◎ 지방 섭취가 많은 나라에서 대장암과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나 지방의 섭취를 극히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방 섭취를 적당히 해야 지방성 비타민인 A, D, E, K의 흡수를 돕고 무기질의 흡수에도 좋다.

◎ 또한 노인이나 성장기 어린이 환자에게는 영양상 매우 중요하며 칼로리원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지방 섭취는 총 칼로리의 20∼25%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짜고 매운 음식을 먹는 사람은 위암에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지>
◎ 소금과 고춧가루는 그 자체가 발암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으나 염분과 고춧가루의 과다섭취는 위점막에 손상을 계속 주어 결과적으로 위내 발암물질의 작용을 돕게 되는 보조 발암물질의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 졌다.
옛날부터 염분 섭취량이 많은 지방에서는 다른 곳에 비해 매우 많은 위암 환자를 볼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 만들고 있는 된장의 염분 농도가 높을수록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소금을 적게 섭취하도록 한다. 소금의 생리학적 1일 필요량은 성인 남자는 3∼5 g 정도다. 1일 총 소금의 섭취량이 6 g 이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 성인 1인당 1일 20 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므로 이 정도라면 굉장히 싱겁게 느끼는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서양 사람은 성인 1인당 1일 10 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하여 우리보다 훨씬 싱겁게 먹는다.

◎ 미국 등 서양으로 이민 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이민 1세의 경우, 위암 발생이 중간인데 이민 2세의 경우 소금 섭취가 적어 위암 발생이 크게 낮아졌다고 한다. 이와 같이 위암 발병의 주요 원인은 식품섭취와 관련된다는 증거가 매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