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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비타민D가 대장암 예방효과!

대전 등록2004-01-03 조회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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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노출과 생선 등의 식품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D가 대장암이나 대장암의 전조가 되는 폴립(茸腫)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포틀랜드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의 위장병 전문의 데이비드 리버먼 박사는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매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우유, 생선 등을 통해 비타민D를 645국제단위(IU)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섭취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 위험이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 200-800IU의 비타민D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리버먼 박사는 1994-97년 사이에 13개 재향군인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3천100명(50-75세)을 대상으로 비타민 복용여부, 생활-식사습관, 대장암 가족력등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햇빛 노출 정도는 조사하지 않았다. 햇빛은 비타민D의 주공급원으로 피부 속의 화학물질과 작용하여 비타민D를 생성시킨다. 비타민D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대구 간유, 연어, 고등어, 정어리, 강화우유 등이다.

이 조사에서는 또 아스피린, 운동, 칼슘, 엽산, 종합비타민 등이 대장암과 용종위험을 다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장암 위험이 85%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66%보다 훨씬 높아 의외였다. 일주일에 술을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약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