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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하루 코코아 한잔은 암 예방 효과

대전 등록2003-12-29 조회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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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가 녹차나 적포도주보다 인체내 항산화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서울대 식품공학과 연구진은 "녹차와 적포도주, 코코아에 함유돼 있는 항산화물질 수치를 측정 비교한 결과, 코코아 한잔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같은 양의 적포도주에 비해 2배, 녹차보다 3배,홍차보다 5배 이상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항산화물질은 세포를 손상 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체내 물질(자유라디칼 물질)을 제거하는기능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식품과학 및 영양학 분야 국제저널 2곳에 발표하는 한편 관련 기술에 대해 3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번 연구에서 우유를 넣지 않은 코코아나 초콜릿이 우유를 넣었을 때보다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냈으며, 코코아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폴리페놀)이 세포 간 신호전달 조절 및 염증억제를 통해 뛰어난 암예방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특정 종류의 항산화제를 과다 섭취하는 것보다 다양한 식품을 통해 여러 종류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하루에1~2잔의 코코아를 매일 마시면 몸에 좋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서울대 약대 및 수의대, 미국 코넬대, 롯데 중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코코아의 암예방 효능에 관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