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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혈뇨는 종양·결석 신호탄

대전 등록2003-12-26 조회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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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에 관심없던 사람도 소변 색깔이 이상해지면 걱정스러워한다.
 
소변의 색깔이 노랗거나 탁해 보이는 것은 신장이나 방광, 요로 등 비뇨기과 계통의 질병을 예고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일과성이다.
 
그러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이것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대한 병변의 예고다. 이 혈뇨는 비뇨 생식기계통의 종양·암·결석 등의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물론 성병에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았거나 요로에 상처가 생겨 피가 섞이는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단순한 혈뇨도 원인을 밝혀내 치료를 해 줘야 한다.
특히 나쁜 것은 통증없는 혈뇨다.
 
어느날 약간 불그스름하거나 진홍빛의 소변이 나왔을 때 통증이 있으면 대부분 병원에 오지만 아프지 않으면 바쁜 일과 등으로 인해 곧 잊어버리기 쉽다.
그러나 몇개월 후 또다시 통증없는 혈뇨가 나오면 그때는 어떤 병변이든 상당히 진행됐다고 보면 틀림없다.
 
결석의 경우 대단히 아픈 통증을 동반하므로 쉽게 발견되고 치유하는 방법도 있어 그래도 나은 편이다.
그러나 암이나 종양은 아프지 않고 단순한 증상만 있어 차일피일하다가 치료가 어려운 단계에 이르고 만다.
 
어떤 경우 선명한 색깔이 아닌 간장빛깔의 소변을 보는 수도 있다. 이것은 간이 나빴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일단 비뇨기과를 거쳐 내과로 전과돼야 하는 질환의 신호다.
 
혈뇨는 통증이 있든 없든 중대한 질병의 고마운 신호인 것이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해 혈뇨를 흘리지 말아야겠지만 일단 혈뇨가 비치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