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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간접흡연도 폐암 위험

서울 등록2003-12-15 조회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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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폐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암 연구기구의 폴 브레넌 박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도 폐암에 걸린 환자 천263명과 폐암에 걸리지 않은 비흡연자 2천740명을 대상으로 자택과 직장, 사교모임에서의 간접흡연 노출 정도를 조사한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18%에서 32%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배우자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18% 높았고 흡연 배우자와 30년 이상 함께 살았을 경우는 23%로 더 높았습니다.

직장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13%, 간접흡연 노출기간이 21년 이상일 경우는 25% 각각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사교모임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17%, 이것이 20년 이상 축적되었을 때는 26%로 나타났습니다.

자택, 직장, 사교모임에서의 간접흡연 노출을 모두 합쳤을 때는 폐암 위험이 32%까지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