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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신문] 뜸 치료의 전이암 환자 식욕부진 및 삶의 질 향상 효과 입증

서울 등록2016-06-26 조회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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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치료의 전이암 환자 식욕부진 및 삶의 질 향상 효과 입증
SCI급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게재
 
뜸 치료의 전이암 환자 식욕부진 및 삶의 질 향상 효과 입증 논문초록
 
유화승교수,  전주현교수
[ 유화승 교수(좌),  전주현 교수(우) ]
 
뜸 치료가 전이암 환자의 식욕부진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주목된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및 대전한방병원 침구과 연구팀(유화승, 전주현 교수)은 전이암 환자 중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뜸 치료를 시행, 식욕부진 개선 효과 및 전반적 삶의 질이 향상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식욕부진은 암환자에게 있어 흔한 증상으로 암 진단과 관련된 스트레스, 암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에 의해 발생하며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암환자에게 식욕부진 증상이 있으면 식사량이 줄어들고 영양공급이 나빠져 체력도 저하되고 결국 면역력이 더욱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해 암에 대한 적극적 치료를 진행할 수 없는 쇠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암환자에게 있어 식욕부진에 대한 치료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전이양상을 보이는 암환자에게 복부 및 다리의 경혈(중완, 관원, 신궐, 족삼리)에 뜸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식욕부진 증상이 개선될 가능성을 확인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 또한 개선효과가 있었다.
 
또한 뜸 치료가 암환자의 식욕부진 뿐 아니라 피로, 오심구토, 통증, 설사 등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 책임자인 유화승 교수는 “암환자의 식욕부진은 암환자의 치료 및 회복에 기본적으로 선행돼야 할 문제”라며 “뜸 치료는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많은 질환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한의사의 지도 하에 안전하고 적절하게 뜸 치료가 시행된다면 암환자의 식욕부진 등의 증상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일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