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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신문] 한의 단독치료로 항암치료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생존율 증가

서울 등록2016-05-23 조회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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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단독치료로 항암치료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생존율 증가
10년간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생존율 분석
대전대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연구결과 SCI급 국제저널 게재
 
 
항암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에 대한 한의 단독치료가 생존율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통합암치료) 5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돼 주목된다.
 
최근 김종민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박사(지도교수 유화승)는 ‘동서암센터에서 사용하는 한의 암치료 프로그램인 수레바퀴 암치료법을 시행 받은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의 생존율 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한의 암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생존율에 대해 보고했다.
지난 10년간 동서암센터에서 치료 받은 713명의 폐암 환자 중 항암제 실패 후 또는 고령 등의 이유로 한방 단독치료만 받은 33명의 진행성 비소세포성 환자들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환자군의 중앙생존값은 31.1개월로 기존의 크리조티닙(Crizotinib)의 20.3개월, 베바시주맵+도세탁셀(Bevacizumab+Docetaxel)의 21.6개월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미국 NCCN guideline 기준).
 
또한 1년 생존율은 63.6%, 2년 생존율 24.2%를 보였으며 기타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화승 동서암센터 교수는 “후향적 차트리뷰라는 한계가 있는 연구지만 기존의 항암치료에서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환자들에게 안전하면서 추가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른 암종에 대해서도 한방 암치료가 암 환자들의 생존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