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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청투데이] 암환자와 혈액응고

서울 등록2014-09-29 조회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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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와 혈액응고
[의학칼럼] 유화승 대전대둔산한방병원 교수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건강할 때는 피가 너무 묽거나 끈끈하지 않다. 피가 너무 끈끈해진 상태를 과다응고라고 하는데, 암은 혈전(핏덩이)을 만드는 혈소판을 과다하게 활성화시키고 피를 엉겨 붙게 하는 단백질인 피브린을 많이 만들어 결국 ‘과다응고’ 상태를 만들게 된다.
 
이와 반대되는 상황으로는 혈소판의 손실, 간 기능 부전, 항응고제의 사용 등은 피를 너무 묽게 만들어 ‘과소응고’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혈소판 수치가 너무 떨어지면 모세혈관 출혈부터 대형 출혈까지 출혈의 위험이 발생하게 된다.
 
혈액의 과다응고나 과소응고는 모두 암환자에게 좋지 않다. 과다응고는 혈전과 색전증의 위험을 높이고 암의 성장과 전이를 도우며, 반면 과소응고는 통제되지 않는 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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