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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신문]영양유전학 : 암 예방 및 치료에 개별화 된 영양의 미래_유화승교수

서울 등록2014-04-09 조회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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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유전학 : 암 예방 및 치료에 개별화 된 영양의 미래

¶엠디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 뉴스레터

영양 추천은 일반적으로 모든 개인이 인생의 단계와 성별 사이 등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동일한 영양 요구 사항이 있다는 가정에 기초한다. 최근 유전 과학의 발전은 각 개인이 유전적 특이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따라서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특정 영양소에 대응하다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 새로운 과학에 근거한 영양유전학은 유전자 발현에 대한 비타민, 미네랄 및 생리 활성 식품 화합물의 역할뿐만 아니라, 식이 반응에 대한 유전적 변이의 효능을 탐구한다. 강력한 증거는 음식의 영양소는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과 연관된 유전적이나 후성적인 것을 변화시키는 능력으로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모든 종류의 질병, 특히 암에 대한 유전자와 영양소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연관성이 잘 이해되면 영양 권장 사항은 질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개별화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연구는 엽산(필수 비타민 B 중 하나)의 불충분한 섭취와 대장암의 위험 증가 사이의 관계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엽산 결핍에 대한 반응은 유전정보에 따라 개인간의 차이가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붉은 고기 섭취에 따른 대장암의 위험 증가는 신진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변화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다. 따라서 대장암 위험과 관련된 엽산이나 붉은 고기의 양은 유전자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또 십자화과 채소의 많은 섭취는 재발성 대장암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주요 활성의 성분인 설포라판을 분비하는 효소의 발현이 낮은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영양유전학은 아직 초기 단계의 과학이지만 암 예방 및 관리에 있어 영양의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이 분야의 발전에 기인하여 영양 치료의 미래에는 개인 유전자 프로필과 생리적 필요에 따라 개별화된 식이요법이 추천될 것이다.
우리가 개별화된 영양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확보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권장 사항을 따라야 한다.

-무지개의 모든 색깔(빨주노초파남보)을 가진 다양한 식물을 포함한 채식으로 접시의 대부분을 채운다.

-영양소 소비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보충제(성분추출물)가 아닌 브로콜리, 렌즈콩, 현미와 같이 가공되지 않은 통곡식으로부터 영양소를 섭취하라.

-어느 한 가지 영양소를 과다 섭취하지 말자.

-암을 겪고 있거나 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암 위험요소 감소를 위한 미국 암협회의 식이요법 권장 사항을 신중히 따라야 한다. 영양사 또는 의료종사자들은 우려되는 특정 암에 따른 특정 권장 사항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 유화승 교수의 한마디 -
생활습관 인자들 중에서 식이와 그 관련된 인자가 암 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십년간의 역학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암의 발생부위와 특정 음식 및 영양인자와의 관계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도 불충분하고 확실한 결론을 내기 어렵다. 성분만으로 섭취하는 것에는 위험성이 따르므로 가급적 통곡식이나 통야채 등으로 음식 섭취를 해야 한다. 이미 RNA 수준에서도 먹는 것이 인체를 변화시킨다는 결과가 입증됐다. 우리의 생활습관, 특히 음식에 관한 생활습관을 보다 자연친화적이고 소박한 것으로 바꾼다면 이는 암을 예방함에 있어서 분명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으로 간 허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