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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신문]종합적 생활방식 연구_통합암치료적 접근의 검증_유화승 교수

서울 등록2014-03-12 조회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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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2014. 3. 10. 한방컬럼 유화승 교수
종합적 생활방식 연구: 통합암치료적 접근의 검증  
 
엠디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 뉴스레터
 
현대의 암치료는 종종 암 세포들을 파괴하고 비정상적인 유전자 기능을 표적으로 삼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이는 치료의 핵심적인 측면이다. 그러나 치료에 대한 초점을 이것 이상으로 확장시킨다면, 그리고 추가적으로 암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행동들을 교정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면 어떨까?
종양 미세 환경을 바꿔주고 신진대사를 향상시키는 일련의 생활방식의 변화들을 동시에 조성해주는 거이 매우 효과적인 암 치료라는 사실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미국 암학회, 미국 암연구 연합 및 질병관리예방본부에서는 최소 50%의 암이 금연, 적절한 식이 습관, 건강한 체중 유지, 알코올 섭취 최소화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등의 적절한 생활 방식으로의 변화를 통해서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생활 방식 요소들은 또한 유방암, 대장암 그리고 자궁내막암 등 각종 암의 발생율과 사망률에 있어서도 영향을 주기도 한다.
현재 알려진 초기의 연구들은 생활방식과 행동의 변화가 신진대사와 종양 미세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하며, 장기적인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식습관, 영양, 육체적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조절 등 모든 영역에서의 향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더 나은 임상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를 판단하기 위한 종합적 생활방식 프로그램들에 대한 연구는 극히 제한적으로만 진행되었다.
통합의학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로렌조 코헨 박사의 책임 하에 텍사스대학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건강한 삶을 유지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3기 여성들에게 광범위한 통합적 중재들이 행해지는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종합적 생활방식의 연구는 엠디앤더슨 통합의학센터에서 사용되는 치료적인 접근과 데이비드 더반 슈레이어 박사의 최신 저서인 “안티캔서”에 기반을 둔 혁신적이고 표준적인 통합 암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며, 이는 과거의 선행 연구들을 기반으로 시행될 것이다.
종합적 생활방식 연구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시행되는데 식습관에 대한 추천, 신체적 운동, 스트레스 관리, 사회적 지지 그리고 심신운동 등이 포함된다.
종합적 생활방식 연구에는 과거의 연구와 분리되는 획기적인 전략들이 다양하게 활용된다.
- 삶의 질, 신체적 결과 그리고 분자생물학적 지표와 관련된 비용 효율적이고 표준화 되어있는 통합암치료적 중재들의 임상적 영향에 대한 데이터 제공
- 생활방식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는 필요한 지원들을 여성들을 위해 제공
- 코치와 웹 기반의 기술 등의 혁신적인 활용을 통해 순응도 관리
- 비용효율과 건강관리 활용도 평가
- 연구를 넘어 일상생활에서 환자들이 그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을 계속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줌
종합적 생활방식 연구는 세계적이고 국가적인 수준의 유방암에 대한 치료와 예방의 표준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의학적이고 생물학적인 결과들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차후 지속적인 임상연구들이 전립선, 대장, 난소 등의 다른 암 집단에서도 진행될 것이다.

- 유화승 교수의 한마디 -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통합의학부서에서는 암환자의 생활관리에 대해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육체적, 정신/영적 그리고 사회적인 네가지 요소에 대해 종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마음이 뇌로부터 나온다고 했고 또 사람이 가진 질병을 보는 것보다 질병을 가진 사람을 보는 편을 택하겠다.”고 하여 육체와 정신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또 진료에 있어서 질병만을 보기보다는 사람 자체를 중시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엠디앤더슨의 통합의학 부서에서 이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근거로는 1977년 사이언스지에 실린 조지 앤젤 박사의 “새로운 의료모델에 대한 요구: 생체의학에 대한 도전”이라는 논문을 꼽는다. 여기서는 의료가 인간에게 접근함에 있어서 신체적, 정신/영적 그리고 사회적인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하였다.
- 미국으로 간 허준(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