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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네티즌 궁금증 1위 "암도 유전되나요?"

대전 등록2007-07-31 조회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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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 암 궁금증 100문 100답 발표 네티즌들은 암과 관련, 암이 유전되는 지를 가장 궁금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암협회(회장 안윤옥)가 지난 4월30일부터 5월13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암에 대한 궁금증을 조사한 결과, 총 489명의 질문자 중 60명(12.3%)이 ‘암은 유전되나’라고 물었다. 52명(10.6%)은 ‘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암에 걸리나’라고 질문했으며, 23명(4.7%)은 ‘암에 대한 각종 속설’, 17명(3.5%)은 ‘암의 정의’에 대해 물었다. 나머지는 유방암, 폐암 등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질문이었다.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질문한 ‘암은 유전되나’에 대한 암협회의 답은 ‘전부는 아니지만,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족 중 용종(폴립)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 어머니가 유방암이 있으면 딸이나 여동생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암에 걸리나요’에 대한 답은 ‘탄 음식을 먹었다고 무조건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암에 걸릴 확률은 높아진다’이다. 암에 대한 속설과 관련해서는 ‘젊을수록 암의 진행이 빨라 사망률도 높다는 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많았다. 암협회는 ‘나이가 젊을수록 암이 더 잘 성장하고 전이도 빨리 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젊은 환자가 나이 든 환자보다 예후가 더 좋다’고 답했다. ‘여성흡연자가 남성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가’란 질문에 대한 답은 ‘여성 흡연자가 남성 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의 궁금증 100가지에 대한 답을 정리한 ‘암!100문100답’은 암협회 홈페이지(www.kcscancer.org)에서 볼 수 있다. 대한암협회는 올해로 5회째 ‘癌중모색-희망’ 대국민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2007.06.12 15:58 입력 / 2007.06.15 08:45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