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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비만, 9가지 암 위험

대전 등록2004-08-27 조회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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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9가지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게다가 비만은 암 조기발견, 암의 재발 포착, 화학요법의 단위 결정을 어렵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과체중-비만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만과 암 사이의 연관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미국암학회의 유제니어 칼레 박사 는 비만이 암보다 심장병,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고 절박하게 보이는 것은 암이라는 병이 속성상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신 장암, 식도암, 췌장암, 담낭암, 간암, 위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 다.
 
특히 자궁내막암의 경우 과체중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2배, 비만여성 은 3.5-5배 높다.

비만인 사람은 또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신장암과 식도암 위 험이 3배 높다.

과체중-비만은 남자의 경우 대장암 위험을 0.5-2배 증가시킨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20-50%가 더 높다.
 
비만과 유방암 관계는 폐경여성에게만 해당되며 과체중과 비만 여성이 각각 30% 와 50%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칼레 박사는 지방세포가 암 발생에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특정 세포의 무한증식을 유발하는 단백질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며 또 최근에는 심장병 뿐 아니라 암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염증을 유 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세포는 유방암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을 만들고 살이 찐 사람은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현상인 위-식도역류 위험이 높아 식도암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 칼 레 박사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