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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트레스 병 된다

대전 등록2004-08-23 조회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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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트레스를 그대로 놔두면 병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정신건강뿐 아니라 신체건강까지 위협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스트레스해소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북어를 신명나게 두드리고 있습니다.

망치로 북어를 내려치는 순간 가슴 속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눈녹듯 사라집니다.


⊙황길현(서울시 반포동): 응어리졌던 것들이 터지면서 풀어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기자: 하지만 보통 사람의 스트레스는 이렇게 해소되지 못하기에 계속 쌓이면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건강까지 위협합니다.

실제로 취업 스트레스에 심하게 시달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신체면역기능을 비교한 결과 정상인은 면역세포의 수가 3500개 이상인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1600여 개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러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고경봉(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 두통으로부터 심하게는 고혈압이나 심장병 또 암까지도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스트레스 해소에는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면서 복식호흡을 하는 근육이완법이나 명상이 좋습니다.

마음의 화를 다스리면 인상이 풀린다는 말이 있듯이 이처럼 명상으로 충분히 이완을 해 주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담아두지 않고 적절히 표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처 :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