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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후두암 진단은 이렇게

대전 등록2004-07-09 조회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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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1∼4기로 구분하는 후두암은 병기의 특성이 다른 암과 크게 다르지 않다.

1기는 암세포가 최소한의 범위에 국소적으로 발생해 전이가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물론 이때가 치료 효과도 가장 좋다.
2기는 암세포가 발생 부위를 벗어났지만 전체적으로 병소가 후두를 벗어나지 않은 단계다.
이 때까지 대부분 성대의 기능은 정상 상태를 보인다.
3기는 암세포가 후두를 벗어났거나 성대의 움직임에 장애를 일으키는 단계로, 많은 경우 임파선 전이가 이뤄져 있어 치료가 쉽지 않다.
4기는 암세포가 후두 밖의 주요 부위로 퍼져 치료법이 제한되는 단계로,이 병기는 목소리를 지키기가 어렵다.

후두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애성이라고 부르는 쉰 목소리.
후두암의 애성은 1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는 다른 질환과 달리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심해지는 게 특징이다.
성문상부암은 성문암에 비해 목소리 변화가 늦어 그만큼 발견이 어렵기도 하다.
또다른 증상은 종종 신경성 인두염으로 오진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인두 불편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증은 주로 말기에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성문상부암 말기에 많이 나타나는 통증은 주로 음식을 삼킬 때 느껴진다.
이밖에 종양 분비물이나 가래,음식 사래 등으로 기침이 잦아지며,말기 증상으로는 호흡곤란도 빼놓을 수 없다.

전문가는 “이런 증상을 감지한 경우 흡연 여부에 관계없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후두암 조기 발견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