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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남성 유방암 급증 경계령

대전 등록2004-06-07 조회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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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유방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미국 휴스톤 텍사스대학의 엔더스 암연구센터팀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방암이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관다분비가 원인인데, 지방세포가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만의 증가가 유방암의 증가와 큰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팀의 지오다노 박사는 남성의 유방암은 모든 유방암의 0.6% 정도이며 남성들이 겪는 질병의 1%도 안되긴 하지만, 그 증가율이 빠르다고 지적했다.
1973년 남성 10만명당 약 0.86명이었던 것에 반해, 1998년에는 1.08명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여성의 유방암 발병율이 남성보다 높기는 하지만, 실제 그 통증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훨씬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남성은 더 늦은 단계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지오나도 박사는 이 병이 아주 희귀한 병이기 때문에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남성암 발생비율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정확한 조사자료가 없었으며, 실제 이번 조사에서 남성의 암 발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연구팀 또한 매우 놀라고 있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