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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흡연·과음은 공공의 적

대전 등록2004-05-18 조회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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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였던 대머리 율브리너, 우리나라의 코미디 황제 이주일, 그리고 배우 이미경.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흡연가로 폐암으로 사망했으며, 그리고 사망하기 전에 매스컴을 통해 흡연가들에게 자신과 같은 처지에 이르지 않기 위해 금연할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는 사실이다.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암과 만성기관지염, 뇌졸중, 심장병 등 수많은 질환을 유발한다.
사망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금연을 하면 수년 내에 그 위험성이 급속히 줄어들게 된다.
흡연은 마약중독처럼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에 빠진다.
하루에 한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고, 아침에 일어나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니코틴에 중독된 것으로 보는 것이 좋다.
니코틴에 중독된 경우에는 금연 후 여러가지 금단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니코틴패치"를 붙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 금단증상을 줄이고 금연율을 높이면서 금연 후에 올 수 있는 체중 증가를 억제해주는 먹는 약물이 개발돼 금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흡연 못지않게 많은 젊은 배우들이 간질환으로 쓰러지고 있다.
간질환은 B형 또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과음을 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B형간염은 예방접종이 가능하므로 항체가 생기지 않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과음은 간질환뿐 아니라 심장질환, 고혈압, 각종 암, 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술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 동맥경화성질환(뇌경색, 심근경색)의 빈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하루 1∼2잔 정도의 음주는 오히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