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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45세 미만 난소암 환자, 5년 생존율 2배

서울 등록2003-11-21 조회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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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난소암의 90%를 차지하는 상피성(上皮性) 난소암 환자가 45세 이하일 경우 45세 이상 환자보다 5년 생존율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임상학 교수 존 찬 박사는 미국 산부인과학회지 7월호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찬 박사는 어빈 캘리포니아대학 종합암센터에서 진전된 상피성 난소암 환자 104명(52명은 45세이하, 나머지는 45세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5년 생존율이 45세 이상은 22%, 45세 이하는 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균 생존기간도 45세 이하가 54개월로 45세 이상의 34개월에 비해 훨씬 길었다.

이밖에 진단 때 난소암의 진행정도(3기 또는 4기)와 수술의 형태도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찬 박사는 젊은 환자들이 5년 생존율이 높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호르몬 환경, 성장인자, 혈관형성, 성장규제인자 등 종양 생물학상의 차이와 젊은 환자와 나이 든 환자의 면역반응 차이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