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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분당 서울대병원, 입원환자중 87.6%가 흡연자

대전 등록2003-11-22 조회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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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 서울대병원 입원환자중 87.6%가 흡연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진료개시 이후 4개월간 입원환자 5443명을 대상으로 흡연여부를 조사한 결과 87.6%인 4773명이 흡연자로 나타났다.

또 입원한 암환자 353명중 59%(212명)가 현재 담배를 피우거나 10년이상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암 종류별 흡연자 비율은 ▲폐암(77.6%)이 가장 높고 ▲위암(63.7%) ▲대장암 (48.5%) ▲췌장암(46.6%) ▲방광암(38.4%) ▲간암(3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분당 서울대병원 폐센터 이춘택 교수는 "모든 암의 30%가 흡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담배연기에 접촉하는 구강.식도.폐.기관지에서 발생하는 암은 90%가 흡연"이라고 밝혔다.

또 "담배연기는 강력한 발암인자로 술과 같은 다른 인자와 상호작용할 경우 암 발생 위험이 더욱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분당 서울대병원은 병원 현관서 담배화형식 등 금연캠페인을 전개한다.



자료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