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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대장 내시경 검사자 36%서 용종 발견

대전 등록2003-11-22 조회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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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장내시 경을 받은 사람 중 3명에 1명 꼴로 용종(茸腫·폴립)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용종은 모두 다 암이라고는 말 할 수 없으나 암세포로 발전할 가 능성이 큰 상태를 이른다.

대장 관련 전문병원인 서울 대항병원은 지난 2000년 이후 이 병 원 대장내시경센터에서 검진받은 2만8000여명 중 대장 용종이 발 견된 경우가 36.4%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전체 검진자의 2% 와 배변시 출혈로 검진받은 사람의 5.1%가 대장암으로 최종 판명 됐다고 덧붙였다.

병원측은 갑자기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기거나, 혈변 변비 또는 설사가 잦은 경우, 빈혈이나 체중감소가 나타날 때, 복부 팽만· 소화불량,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등은 대장 검진을 받도록 권고했다.

이 병원 대장암센터 이두석과장은 “국내 대장암 발병 연령은 서 구보다 약 10세정도 빠르며 대장 용종의 상당 부분이 10~15년 후 대장암으로 발전한다”며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