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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팔다리 붓는 암후유증 손상부위 간단하게 제거

대전 등록2003-11-22 조회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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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 후유증으로 팔다리가 붓는 이른바 림프부종을 간단하 게 제거하는 새 수술법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림프부종클리닉 염창환 교수팀은 "부종 부분 감압 흡입술 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염 교수팀은 지난 20일 유방암 완치 후 부종으로 7년 간 고통을 받아오던 환자 (여ㆍ65세)에 대한 부종 부분 감압 흡입술 시술 부종검사 결과 수치가 정상으 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 수술법은 암 완치 후 필연적으로 생기는 부종을 조직 손상으로 변화가 온 병변 부위(손상부위)만 부분적으로 흡입하는 것으로 이전의 전신마취 지방흡입 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위험 부담도 작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입원 기간를 단축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

여성암 후유증인 부종은 이전까지 98년 스웨덴 말모 대학병원의 브론슨 박사가 개발한 부종 부위 지방 흡입술이 시술되어 왔다. 그러나 이 수술법은 위험 부 담이 크고 최소 14일 이상 항생제를 사용해 입원기간도 한 달 정도로 길어 시 술이 제한돼왔다.

명지병원 측은 이번 수술법의 개발결과를 세계림프종학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자료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