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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정기 유방X선 검사, 효과 있다

대전 등록2003-11-21 조회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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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효과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유방X선 검사가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괴절제(小塊切除)수술만으로 유방의 모습을 살린 채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폭스 체이스 암센터의 방사선종양 전문의 개리 프리드먼 박사는 "암" 9월호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28일 보도했다.

프리드먼 박사는 1995-2001년 사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1천591명(40-92세)을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동안 효과여부를 둘러싸고 특히 논란이 많았던 연령층인 40-49세의 여성들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박사는 조사대상자들을 유방X선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192명(A그룹), 매년 받지는 않은 695명(B그룹),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 받은 704명(C그룹)등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진단 당시 의료기록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 당시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인 경우가 C그룹 23%, B그룹 20%, A그룹 8%로 나타났다. 초기단계로 진단된 경우는 C,B그룹 56%, A그룹 32% 였다.

또 유방X선 검사를 자주 받은 그룹은 유방 소괴절제 61%, 전체절제 28%인데 비해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그룹은 소괴절제와 전체절제가 41%로 같게 나타났다.이러한 소괴절제-전체절제의 비율은 40-49세 연령층도 별 차이가 없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