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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아바스틴, 말기대장암 치료에 효과

서울 등록2004-06-07 조회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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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만들어지지 못하게 하는 혈관형성차단제 아바스틴(Avastin)이 암세포가 전이된 말기 대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의과대학의 허버트 허위츠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6월3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아바스틴이 말기 대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2일 보도했다.

허위츠 박사는 말기 대장암 환자 40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겐 아바스틴을 표준치료제(플루오로우라실, 류코보린)와 병행투여하고 비교그룹에겐 표준치료제만 투여한 결과 아바스틴 그룹이 평균 20.3개월, 비교그룹이 15.6개월 생존했다고 밝혔다.

아바스틴 그룹은 생존기간도 연장되었지만 암종양의 성장억제 내지는 축소 효과도 나타났다고 허위츠 박사는 말했다.

허위츠 박사는 이 임상시험 결과는 혈관형성 차단이 암 증식을 억제한다는 가설을 실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