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하루 10개비 흡연시 간암 재발률 2배

서울 등록2004-05-18 조회3,733

본문


간암 치료 후 담배를 하루 10개비 이상 피우면 암 재발률이 2배로 높아지는 사실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17일 밝혀졌다.
연구팀은 1991년부터 2002년 사이에 간암 치료를 받고 외견상 병소가 없어진 131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암이 재발한 73명의 성별, 연령, 치료방법, 생활습관 등을 조사, 분석하는 방법으로 재발원인을 추적했다.

조사결과 담배를 매일 10개비 이상 피우는 사람의 간암 재발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8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C형 간염 감염자의 경우 비감염자에 비해 재발률이 3배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간암 재발에는 C형 간염 감염여부가 가장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간에 복수의 암이 있었던 사람의 재발률도 그렇지 않은 사람의 약 2배였다.

그밖에 재발과 관련된 두드러진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3가지 요인 가운데 흡연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간암 치료를 받은 사람은 금연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