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의림 9월호 "췌장암"

서울 등록2008-02-01 조회3,691

본문

9_1.jpg
9_2.jpg
9_3.jpg
9_4.jpg
9_5.jpg
9_6.jpg
9_7.jpg
9_8.jpg
9_9.jpg
9_10.jpg
췌장암
췌장은 영어로 “Pancreas"이다. “Pan”은 그리스어로 “모든 것들”이라는 뜻으로 이것이 쓰인 대표적인 단어가 최초의 여성인 “Pandora"이다. 제우스는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인류 최초의 여자를 만들게 하였다. 물론 남녀 짝을 맞추려는 의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들이 신을 잘 공경하지도 않고 자기네들만 재미있게 노는 것에 기분이 상해 인간들을 서로 갈라놓으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 인간에게 불을 주었던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세상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불행한 일을 상자에 넣어 자물쇠로 채워놓고 있었는데 제우스는 이미 이러한 사실을 알고 색다른 계략을 꾸몄다. 여자가 완성된 다음날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를 불러 아리따운 여자와 결혼하는게 어떠냐고 권유하였는데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선물을 절대로 받지 말라고 동생에게 경고한 상태였다. 하지만 제우스의 계략에 속은 에피메테우스는 결국 판도라와 결혼을 하고 말았다. 많은 올림푸스 신들이 결혼선물을 주었으며 제우스도 모든 불행한 일을 담은 상자를 판도라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이때 상자를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는 말을 남겼던 것이다. 여자 특유의 호기심을 가진 판도라는 결국 상자를 열어보고 말았는데 인류를 괴롭히는 수많은 악들(질병, 슬픔, 전쟁 등)이 그 상자에서 모두 나오고 말았다. 급히 상자를 닫으려는 찰라 마지막으로 나온 것이 바로 “희망”이어서 인간은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었다는 신화이다. “Pandora"란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모든 것을 주는”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Pancreas"는 “모든 것을 분비하는”이라는 뜻으로 췌장에서는 내분비를 통해 인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글루카곤을 분비할 뿐만 아니라 외분비를 통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을 소화시키는 모든 소화액이 분비가 되어지기 때문에 명명되었다.
김정현이라는 소설가가 쓴 “아버지”라는 소설이 있는데 주인공인 아버지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다가 췌장암 선고를 받고 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책을 보면 주인공은 췌장암 진단을 받고 생이 3개월 남았다는 선고를 받게 되는데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췌장암은 모든 암 중에서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생존기간이 가장 낮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脾臟이 췌장의 개념을 포함하는데 이것이 해부학적 용어로 일본에서 번역될 때 ‘spleen’은 ‘비장’으로, ‘pancreas’는 췌장으로 번역이 되었다. 실제적으로는 췌장(pancreas)이 한의학적인 “脾臟”의 의미와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 민간에서 “자라를 딴다” 혹은 “복학(伏?)을 딴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췌장보다는 비장(spleen)과 관련된 것이다. 비장을 순수한 우리말로 “자라”라고 하는데 학질 등의 질병으로 비장이 종대된 것을 가리켜 특히 “자라”라 하며 이때 검지 내측 제3횡문부위의 표피를 절개하게 되면 병리적인 지방종이나 림프액 등이 나오게 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데 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아무튼 췌장이거나 비장이거나 모두 힘들게 아래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장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膵”는 肉 + 艸 + 卒로 구성되어 있고, “脾”는 肉 + 卑로 구성되어져 군졸(卒)이나 노비(卑)와도 같이 힘들고 기반이 되는 일을 한다고 인식되어 졌다.
중국어로 “發脾氣”라는 말이 있다. 옛날에는 힘들고 천한 일은 비천한 신분의 노비의 몫이었다. 노비가 본연의 사명을 다하려면 사물의 좋고 싫음을 가리지 않고 아무 것이나 다 담당해 내어야 한다. 비장이 상하게 되는 것은 평소의 성품이 온유하지 못하고 까다로워서 당면한 사물에 대해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면 잘 수용하여 소화하지 못함으로써 마음이 상하게 되어 비장이 병들게 된다. 따라서 비기를 발한다는 것은 즉 “성질을 낸다”는 의미로 풀이가 된다. “비위를 건드리다”, “비위가 상하다”는 말들도 모두 일맥상통한다.
췌장은 길이 15㎝, 무게 80g의 제1, 2요추 높이에서 척주 전면을 가로질러 후복벽에 접촉하고 있는 실질성 복막후기관으로 길고 연분홍-회색을 띄고 있으며 위장의 뒤에 위치하여 십이지장에서 비장(spleen)을 향해 옆으로 뻗어 있다. <十四經發揮>에 보면 "脾廣三寸, 長五寸, 掩手太倉, 附著於脊之第十一椎"이라 하여 현대해부학적인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췌장은 췌두부, 췌체부, 췌미부의 3부위로 나뉘며 췌두부가 가장 큰데 이는 발생시 부췌장이 주췌장과 합쳐지면서 나타난 결과이다.


췌액은 실질내 중앙부의 배측에 위치한 췌관 내에 모이고, 췌두부에서 총담관과 합류하여 대십이지장유두로 흘러 들어간다. 또 일부는 부췌관(약 10%에서 존재)을 통하여 췌관 보다 약 2cm 상방에서 소십이지장유두에 개구한다.
한의학에서는 脾臟(췌장)을 일명 諫議之官, 즉 의결을 하고 상소를 하는 기관이라고 표현하였는데 <東醫寶鑑>에서는 이에 대해 “음식은 사람이 몹시 욕심을 내서 먹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러나 脾가 소화시키지 못하면 감히 먹을 수 없다. 그러므로 脾를 ‘諫議’라고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췌장은 내분비와 외분비라는 두 가지 별개의 기능을 한다. 췌장섬의 내분비세포들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혈류로 분비하며, 외분비세포들은 알칼리성의 췌장액(pancreatic juice)을 소장 안으로 분비하게 된다. 췌장액은 물, 이온, 소화효소들의 혼합물인데, 수분과 이온들은 유미즙내 산의 희석과 완충에 일조하고?췌장효소들이 소장내 소화할동의 대부분을 수행해 섭취된 물질들을 흡수 가능한 작은 분자들로 분해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자연친화적 물질을 인간친화적 물질(영양소)로 바꾸는 그 소화기능에 대해 “五味出焉”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pH 7.5-8.8의 수양성 완충용액인 췌장액은 매일 약 1,000㎖ 정도가 분비되는데 이는 십이지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세크레틴과 콜레시스토키닌에 의해 제어가 된다. 위에서 소화된 산성 유미즙이 십이지장에 도달하면 세크레틴(secretin)이 분비가 되는데 그 안에는 유미즙의 pH를 올리는데 일조하는 완충제인 중탄산나트륨도 들어있다. 콜레시스토키닌(cholecy
stokinin)은 췌장효소의 생산과 분비를 자극하는데 이는 미주신경에 의해 자극될 때 증가된다. 이 자극은 위액분비의 뇌 단계 동안에서 일어나며, 따라서 췌장은 심지어 음식이 위에 도달하기 전부터 효소를 합성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효소합성이 완충제생산보다 훨씬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췌장액은 거의 모든 영양소를 소화시킨다. 췌장 α 아밀라아제(pancrea
tic alpha-amylase)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카보하이드라제(carbo
hydrase)이다.?췌장 α 아밀라아제는 타액 아밀라아제와 거의 동일하다. 췌장 리파아제(pancreatic lipase)는 복합지질을 분해해 지방산과 쉽게 흡수할 수 있는 기타 산물들을 유리한다. 또 뉴클레아제(neclease)는 핵산을 분해한다. 췌장의 효소 총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단백질분해효소는 프로테아제(protease)와 펩티다아제(peptidase)를 포함하고 있는데 프로테아제는 커다란 단백복합체를 분해하고, 반면에 펩티다아제는 작은 펩티드사슬을 개개의 아미노산으로 분해한다. 이는 불활성의 전효소(proenzyme)로 분비되어 소장에 도달한 후에야 활성화되며 일단 십이지장 안으로 들어오면 소장에서 생산된 엔테로키나제(enterokinase)가 트립시노겐이 활성형 프로테아제인 트립신(trypsin)으로 전환하도록 격발하며 이어서 트립신은 다른 전효소들을 활성화시켜, 키모트립신(chy
motrypsin), 카르복시펩티디아제(carboxypeptidase), 엘라스타제(elas
tase)를 만든다. 각 효소들은 약간씩 다른 특성을 가지고 펩티드 결합을 공격하며 함께 복합단백질을 디펩티드, 트리펩티드와 아미노산 혼합물로 분해한다.
췌장에는 0.2-0.3cm의 약 100~200만개의 소도세포(랑겔한스섬)가 있으며 이는 염색성질에 따라 α세포, β세포, δ세포, PP세포로 구분된다. α세포는 25% 차지하고 글루카곤을 분비하며, β세포는 60%를 차지하고 섬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인슐린과 아밀린을 분비하며, δ세포는 10%를 차지하고 소마토스타틴을 분비하며, PP세포는 섬 조직에 소수가 존재하고 판크레아틱 폴리펩타이드를 분비한다. 인슐린은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하고 아밀린은 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하며, 소마토스타틴은 인슐린과 글루카곤 모두의 분비를 억제한다. 이러한 영양의 동화, 이화작용을 통한 전신조절기능을 한의학에서는 “脾主運化”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췌장암은 거의 대부분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부의 췌관에서 생기며 은밀히 나타나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결국은 사망에 이르는 소화기 계통 암 중에서 가장 치료가 불량한 암이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과음이나 고지방식,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 만성 췌장염(5%), 당뇨의 과거 병력(위험도 2-3배 증가), 환경인자, 흡연 등을 들 수 있으며 모두가 한의학에서 말하는 濕邪, 中氣不足의 원인을 초래하는 인자들이다.
초기에는 증세가 뚜렷하지 않고 체중 감소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70~80%의 환자는 우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구부리고 앉으면 통증이 없어지고 반듯이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들에게서는 황달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췌장 두부암이 인접한 총수담관을 눌러서 담즙의 흐름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췌두부암은 종괴가 커지면서 황달을 일으키고 이때에는 커진 담낭이 만져지기도 한다(Courvoisier syndrom).
췌장은 그 해부학적 위치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힘들어 황달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애매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황달이 나타나기 수개월 전부터 체중 감소, 식욕 감퇴, 상복부 복통 등이 있으면 우선 검사가 쉬운 위장 질환을 검사하고 위장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췌장암 여부를 위한 면밀한 검사를 하게 된다. 대표적인 검사법으로는 초음파 검사나 컴퓨터 단층 촬영 등, 십이지장 내시경을 이용한 췌관 조영술, 경피간담 조영술, 췌장 동맥 조영술 등, 혈액검사(CA 19-9 등) 등이 있다.

임상병기는 대략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1기 : 암이 췌장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전이하지 않은 것
2기 : 암이 췌장주변의 장기와 기관으로 퍼져 있지만 전이하지는 않
........은 것
3기 : 비교적 가까운 림프절로 전이한 것
4기 : 췌장주위의 위장, 비장, 대장이나 주변혈관을 침범했거나,
........췌장에서 떨어진 곳으로까지 전이한 것

췌장암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데 워낙 진단이 늦는 수가 많아 수술로 절제가 가능한 환자는 전체의 10~15%에 불과하다. 최근 생존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절제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 투여, 방사선 치료 등의 다각적인 치료 방법 등이 함께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효과가 미비한 상태이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췌두부, 담낭과 십이지장을 절제하는 Whipple씨 수술법이 잘 알려져 있다. 항암제는 Gemcitabin 계열의 약물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보완대체의학에서 Best Case Series Program(BCSP)을 통과한 췌장암 치료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곤잘레스(Gonzalez) 프로그램”이다. 곤잘레tm는 하버드의대 대학시절부터 치과의사인 켈리가 만든 채식 및 췌장효소를 위주로 하는 식이요법이 췌장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치료에 적용한 결과 말기 췌장암의 생존률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고하였고 현재 이를 췌장암 치료에 이용하는 NCI에서 주관하는 Ⅲ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內經?六元正紀大論篇>에는 "六鬱之發, …… 民病胃脘當心而痛, 上支兩脇, 膈咽不通, 食飮不下" 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췌장암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 현대의학과 상당히 유사하게 기술해 놓고 있다. 췌장암에 대한 병증은 주로 "?積”, “黃疸” 등으로 기술이 되어져 있다. 그 원인은 氣機不暢으로 脾濕鬱이 오래되면 熱이 발생하여 濕熱蘊結하는데 이것이 오래되면 毒을 이루어서 신체의 面目이 모두 황색으로 되고 脾胃濕熱을 형성하거나, 情志鬱怒로 肝氣鬱滯하고 飮食不節하여 厚味飮食을 과식하면 脾運化기능이 실조되어 結胸膈痛이 발생하고 肝脾瘀結을 형성하거나, 毒熱이 있으면 陰血을 손상시켜 內熱이 생기고 血熱妄行하여 心火上炎하면 心脾實熱을 형성한다고 하여 그 원인을 濕熱 및 心火로 인식했음을 알 수 있다. 췌장암의 통증은 주로 야간에 심해지는 “瘀血胃脘痛”의 양상을 보이며 여기 쓰는 대표적인 처방이 바로 “手拈散(草果, 玄胡索, 五靈脂, 沒藥 各等分)” 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실험논문이 발표된 바 있고 실제 임상에서도 췌장의 암성통증에 대해서 手拈散은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저자 논문제목
金義泰 藿香正氣散과 藿香正氣散合手拈散의 抗癌 및 免疫調節作用에 關한 實驗的 硏究 (1994)
韓晟圭 補中益氣湯, 手拈散 및 補中益氣湯合手拈散의 抗癌과 免疫調節作用에 關한 實驗的 硏究 (1995)
石聖化 香砂養胃湯, 香砂養胃湯合手拈散 및 手拈散의 抗癌 및 免疫調節에 관한 實驗的 硏究 (1995)

또 임상에서 실질적인 항종양효과를 목적으로 다용하고 있는 처방이 바로 ?氣丸이다. 淸의 沈金鰲는《雜病源流犀燭》에서 “脾의 積을 ?氣라하며, 經에 이르길 胃脘에 위치하며, 대야를 덮어놓은 크기이며 …, ?氣丸, 增損五積丸이 마땅하다. 이는 모두 脾가 氣虛하고 氣鬱하여 된 것으로 健脾하고 結滯를 散하는 治法이 마땅하다”고 하여 ?氣 양상 및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證治準繩≫ 에 기재된 加減?氣丸의 내용이다.

厚朴 一錢 黃芩(酒制) 黃連(酒制) 益智仁 當歸尾 橘皮(去白) 附子 各三分 半夏 五分 吳茱萸 靑皮 澤瀉 神(炒) 茯? 廣茂 昆布 熟地黃 人蔘 甘草 巴豆霜 葛根 各一分 紅花 分半

췌장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저콜레스테롤, 저지방 식이가 췌장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며 지방질을 섭취할 경우에도 올리브유나 생선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음
● 담배나 강력한 독성 화학물질도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음
● 완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진단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예민하고 특이도가 높은 선별검사의 개발이 필요

또 <東醫寶鑑>에서는 비장(췌장)에 대한 도인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편안하게 앉아서 한쪽 다리는 펴고 한쪽 다리는 구부린 다음 양손을 뒤로 가져갔다가 끌어당기기를 각각 세 번에서 다섯 번씩 한다. 다음 꿇어앉아서 양손으로 땅을 꾹 짚고 척추를 힘주어 돌리면서 범처럼 보기를 각각 세 번에서 다섯 번식 하면 비장에 있던 적취와 풍사가 없어지고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된다.

최○○ 환자분은 현재 73세 된 남자환자로 96년 담도암 췌장전이 판정을 받고 본원에서 2년간의 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으신 환자분이다. 주로 사용한 약물은 약물은 比和飮에 黃?, 柳根皮, 白花蛇舌草, 乾薑, 白扁豆 등을 가한 처방이었다.
결론적으로 췌장암은 발견당시 수술하기 이미 늦은 경우가 많으며 이때 健脾化濕해주는 약물을 기본으로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中焦를 덥혀주는 한방약물을 가감하여 사용한다면 의외로 좋은 치료결과를 거둘 수 있는 암종이다. 특히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의 치료효과가 그다지 좋지 못한 암이므로 한방치료의 효과가 인정되어질 경우 매우 경쟁력 있는 치료분야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
한의학박사 유화승
 
프로필
-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한의학박사)
- 대전대학교부속 한방병원 전문수련의과정 수료(한방내과전문의)
- 중국 중의연구원 산하 북경 광안문병원 종양과 연수
- 중국 상해중의약대학 부속 용화병원 종양과 연수
- 국립암센터(NCC) 생명과학최고연구자과정 이수
- 현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동서암센터 교수
-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암한의학회 학술이사
-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
Tel) 042-470-9132(대전대학교 부속 둔산 한방병원 7내과 외래)
동서암센터 홈페이지 : www.ewcc.kr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