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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사를 위한 굿모닝 닥터 2002년 9월 양방으로 암세포 제거, 한방으로 재발과 전이를 막는다.

서울 등록2008-01-31 조회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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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를 위한 굿모닝 닥터
 

양방으로 암세포 제거, 한방으로 재발과 전이를 막는다

 

교통의 요충지인 대전, 그곳에 위치한 대전대 한방병원을 찾은 이유는 한ㆍ양방 병용 암 치료를 하고 있고, 많은 환자들이 그곳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동서암센터는 조종관(대전대한의대 학장)박사가 1991년 설립했다. 조 박사는 북경의 광안문병원 종양과에 갔다가 우리나라와는 다른 암 치료현장을 보았다. 바로 양ㆍ한방의 병용치료였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한방약물을 함께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1년 후 조 박사는 동서암센터를 설립했고, 양방치료 후 발생되는 전이와 재발을 감소하는 치료제를 개발했다. 현재 동서암센터는 실험실과 외래, 입원환자들을 담당하는 전공의들이 지금도 꾸준히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
기자가 찾은 날도 각즤의 위치에서 부산히 움직이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하나같이 동서암센터의 역할과 현재하고 있는 일에 대해 올바로 전해지기를 바랐다.
우선 암에 대해 말해보자. 우리몸의 세포는 꾸준히 분해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4억 개 정도를 분해하는데 그 과정에서 8백개 내지 2천개의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건강한 사람들은 면역세포가 잡아먹지만, 계속 증식되어 뭉치면 분해하기 힘들어진다. 무제한적으로 돌연변이가 증가하면 그 덩어리가 바로 암이다. 현재 개발된 기기가 최초 암을 발견하는 시점은 보통 1g정도일 때인데 이미 초기암 상태를 넘어선 시기이다.
"가장 최초의 치료는 수술입니다. 그렇지만 재발과 전이가 일어날 수 있어서 완전 치료는 아니죠. 그래서 서양의학의 암치료에서 부족한 부분을 한방에서 보완하려는 겁니다. 한ㆍ양방 병용치료를 하면서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각종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의 치료효과를 향상시킵니다."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 재발에 필수적인 암세포의 혈관형성을 억제함과 동시에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이 항혈관 면역요법이다. 이 요법을 실행하기 위해 동서암센터에서 개발한 것이 바로 항암단과 면역단이다.
"항암든은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할 때 뚫고 나가야하는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혈관의 기저막 관통을 억제하고, 영양분의 공급로인 혈관의 형성을 현저히 차단시켜 암의 전이와 재발 및 성장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면역단은 면역증진작용을 통해 함암제의 부적용을 감소시키고 항암효과를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죠."
한방종양과의 외래를 맡고 있는 유화승 전공의는 말을 끝내면서 알약이 든 약통을 보여준다. 캡슐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항암단과 면역단이다. 옆에 꺼내놓은 것은 시럽과 분말로 된 한약이다. 기존 한약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양방치료를 끝낸 후 한방치료를 받으면 2년 내지 3년동안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기존 형태의 한약을 꾸준히 먹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보통 6개월 정도만 먹고 그만 먹더군요. 그래서 한약 형태를 변형한 것입니다. 시럽, 제재. 엑기스, 캡술 등으로 다양하게 바꾸었죠. 그 후 환자들은 약을 꾸준히 먹더군요."
암 치료 후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암이 발생하게한 생활방식의 개선이다. 서양의학은 치료에서 암을 중심에 둔다면 한방은 암뿐만 아니라 몸도 함께 치료의 중심에 놓는다. 환자 스스로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암을 이기게 하는 치료법이 바로 동서암센터에서 제시하는 '수레바퀴암 치료법'이다.
수레바퀴 암 치료법은 크게 식이요법, 운동요법, 정신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환자들 위해 한약을 캡술과 시럽으로
식이요법을 하기 위해선 평소 섭취하는 음식물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 우선 첫째, 인스턴트 음식을 피해야 한다. 비 환경 친화적인 음식을 먹으면 돌연변이 세포가 생기기 쉽다. 둘째,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한다. 고기를 포함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유방암과 대장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셋째, 화이트 신드롬을 피해야 한다. 너무 깨끗한 것만 찾다보면 그 안에 들어있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 예로 흰설탕, 흰쌀, 흰밀가루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므로 식이요법을 할 때는 평소 항암성 곡류와 야채 및 과일을 과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다음으로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암은 무산소 운동에 의해 활성화되고 열에는 약한 특징을 가졌다. 암은 정상적 유통료를 거치지 않고 무산소과정만 거쳐 빨리 만들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병원에서 권장하는 것이 바로 무산소와 유산소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다. 기자가 간 날도 1시가 되자 환자들이 옷을 갈아입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매일 등산을 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장기내 열이 발생해 암치료를 도와준다.
마지막 치료법은 정신요법이다. 현대인의 많은 병은 스트레스로 생긴다. 너무나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지만 모든 것을 발산 할 수 없어서 그것이 병이 된다. 스트레스를 풀도록 환자들에게 제안하는 것이 영상요법과 음악요법이다.
이런 치료법을 이용하고 있는 동서암센터는 하루 평균 10∼15명의 암 환자들이 찾고 있고, 20여명의 암 환자들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실험실에서, 진료실에서, 입원실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동서암센터의 연구원들은 힘들지만 더 이상 암이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암은 유산소 운동과 열에 약하다
"힘들 때도 물론 있죠. 치료를 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 기운이 나지만 가끔 치료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환자가 찾아오셔서 치료를 받다가 돌아가실 때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치유되는 환자들을 바라보면 더 큰 보람을 느껴요. 언제 힘들었나 싶을 정도로 모두들 더 열심히 일한답니다." 동서암센터는 환자들과 의사들이 1:1 전화상담이 언제나 가능하다. 보통 퇴원한 환자가 의사와 통화를 하려면 몇차려를 거쳐야하고, 통화할 시간이 부족해 통화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동서암센터의 의사들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이 가장 우선이라고 여긴다.
암 치료에 푹 빠져 있는 젊은 연구자들과 그들을 든든히 밀어주는 교수들이 있어 더욱 더 알차 보인다. 양방과 한방의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암치료를 위해 더욱 더 성장해 나가는 것이 그들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