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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신문] 콩 식품의 역할과 유방암_ 유화승 교수

서울 등록2013-12-24 조회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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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승 교수
¶엠디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 뉴스레터
 
 
 
 
콩 식품의 역할과 유방암
 
유방암 치료 중, 그리고 치료 후에 콩과 콩 관련 식품의 사용은 논란은 아직 계속된다. 천연 콩은 이소플라본과 같은 식물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전임상 연구들에서 이 화합물은 에스트로겐 의존 유방암 성장을 촉진시킨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다른 실험 연구에서는 콩 이소플라본이 유방암 성장 억제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이 논란 때문에 유방암 환자들에게 아직도 모든 식용 콩을 피하라고 종종 권해진다.
 
세 건의 유방암 환자에 대한 현재의 연구 결과로는 콩이 임상적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연구들 중 두 건은 미국에서 이루어졌고 세 번째는 중국 상해의 여성들에게 얻은 자료이다. 세 건의 연구들은 콩 이소플라본 섭취가 유방암 재발 및 사망률 위험의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줬다. 사라 네추타 박사와 동료들의 최근 연구와 이 세 건의 연구들의 자료를 결합하여 해석해보면, 이는 유방암에 대한 이소플라본 효과의 잠재적 돌연변이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도록 더 높은 통계적 검증력을 보였다.
 
이 연구에서는 콩 이소플라본 섭취와 유방암 사망률간의 유효하지 않다는 역연관성 및 콩 이소플라본 섭취와 재발 위험 간의 유효한 연관성을 밝혀냈다(참고로 콩의 섭취가 높을수록 더 좋은 예후를 나타낸다).
 
중요한 점은 타목시펜과 콩 이소플라본을 섭취 중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암은 불량한 예후와 관련이 없었고, 사실상 타목시펜을 복용하지 않고 콩 이소플라본 섭취가 낮은 여성에 비해 타목시펜을 복용하면서 콩 이소플라본 섭취가 높은 환자들의 재발률이 감소되었다.
 
이 연구들은 평소 식사에서 규칙적으로 콩을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며 유방암 여성 환자들에게 이롭다고 입증해 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이 연구들은 모든 콩 식품이 유방암 환자들의 식이에서 빠져야 한다는 최근의 추천정보들이 틀렸으며 그러한 증거가 타당한 정보로 여겨져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콩 관련식품(콩 첨가제, 가루, 정제 혹은 치즈, 콩 핫도그, 콩 칠면조 등의 완전 가공된 콩 식품)의 효과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으므로 이 식품들은 피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관찰된 것이므로 향후 무작위 연구를 통해 식용 콩이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이로운 효과가 있는지의 여부를 밝혀낼 필요가 있다.
 
 
 
- 유화승 교수의 한마디 -
 
환자들이 의사에게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을 걱정하면서 면역 시스템을 증강시켜 암을 극복할 방법에 대해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만족스럽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식이요법과 보조제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면역체계를 증강시켜 암을 없앤다고 주장하는 수많은 대체의학 집단들을 인터넷이나 신문광고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대부분의 암에 대해서 현대 의학적이든 자연적이든 간에 면역요법만 가지고 암을 치료할 수는 없다. 대체의학적인 면역요법에 의존했다가 안 좋아진 환자들은 수없이 많다. 반드시 수술, 항암제, 방사선 같은 통상의학적 치료를 받고 나서 면역체계를 이용해야만 한다. 면역을 증강하는 대체요법만으로는 암을 제거할 정도로 충분히 강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미국으로 간 허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