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한의신문]음악과 암 치료 병행시 환자들 삶의 질 개선_유화승 교수 한방컬럼

서울 등록2013-04-06 조회2,552

본문

컨텐츠

한의신문 컬럼(2013.03.08)
 
음악과 암 치료 병행시 환자들 삶의 질 개선  /  엠디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 뉴스레터
 
세계 제1의 암센터인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통합의학부서에서는 매달 뉴스레터를 발간하여 환자나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는 통합의학의 지식을 전달하고, 통합의학 부서에서 신체적, 정신/영적, 사회적 측면으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행사 프로그램의 내용을 소개하며 그 스케줄을 알리고 있다. 본지에서는 금번 호부터 2011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2년간 연재되었던 뉴스레터 중 통합암치료에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지난 1년간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를 하고 온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유화승 교수의 도움을 받아 소개하고자 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_ 음악치료의 효과(2011년 3월호)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은 감정을 연결시키고 다른 이들과 하나되게 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 때문에 음악은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음악이 건강과 의학에 대한 치료적 도구로 사용된 것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 서양의학에서의 음악 치료는 1950년대부터 가능했으며 최근에는 흔히 통상적 의료를 돕는다. 음악 치료는 보완통합의학 프로그램의 일부로써 병원 세팅시 일반적으로 도용된다. 또한 음악 치료는 국가지정 대형 암센터의 통합 의료 프로그램 중 가장 핵심적인 치료적 도구 중 하나이다.
 

통상적 암 치료와 함께 사용될 경우 음악 치료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음악 치료는 두려움, 슬픔, 기타 감정들을 잘 소통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와 동시에 육체적 고통 및 불쾌감을 완화시킨다. 통합의료센터는 소아·성인 환자, 외래환자, 환자가족들을 위한 음악 치료를 제공한다.
 

엠디앤더슨의 전문 음악 치료사인 마이클 리차드슨, 엠티 비씨와 잉그리드 세비 중 엠티 비씨는 개인 및 그룹 세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벼운 음악 감상에서부터 적극적인 악기 연주까지 가능하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그룹 세션은 ‘휴식을 위한 음악 탐험’을 포함하며, 여기에서 음악 치료사는 참가자들에게 라이브나 녹음된 음악을 통해 휴식의 기법을 교육시킨다.
 

세션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서 12시까지 메이스 클리닉에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은 ‘축하 합창단’이라고 하는 성인 암 생존자들과 간병인들을 위한 지원단과 합창단을 지도한다. 이 그룹의 목적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 즐기면서 새로 진단받은 환자들이나 장기간 생존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다. 합창단원들은 모든 커뮤니티를 통틀어 앰디앤더슨뿐만 아니라 암 생존을 지원하는 행사 등에서 공연한다.
 

최신 연구에서는 여럿이 함께 노래하는 것이 기분 향상, 위기 대처, 통증 관리나 기타 건강상의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간 입원하고 있는 한 환자는 합창단원들과 함께 한 경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여기서 머물렀던 대부분의 시간을 ‘축하합창단’과 함께 보냈어요. 우리는 매주 화요일 저녁 엠디앤더슨에서 만나 노래를 불렀는데 이 경험은 내 육체와 마음과 영혼을 치유해 주었지요.”
 

 

 

- 유화승 교수의 한마디 -
매주 목요일 아침 통합의료부서 미팅에서 만나는 마이클은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다. 멀리 복도에서부터 들려오는 그의 흥얼거리는 노래소리에는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
 

마이클 리차드슨은 공인 음악 치료사이다. 1985년에 서던 메소디스트대학을 졸업한 후에 그는 그의 경력을 쌓기 위해 첫 번째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텍사스의 법원 재판부에서 시작하였다. 또 그는 걸프 파인스 정신 병원, 듣기 말하기 센터 및 마텔 빌라에 거주하는 노인 수녀들을 위한 특별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현재 그는 샘 휴스턴 주립대학에서 음악 치료 분야에서 실습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마이클은 1991년에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계약직원으로 시작하였고, 지금은 통합의학센터의 정직원으로 병원 전체에 음악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2005년 암 의학 부문에서 ‘환자 지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음악 치료는 음악을 이용해 육체적,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건강 관리 요법이다. 음악이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생각은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가고, 암과 같은 질병을 가진 어린이와 성인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형상화와 휴식을 위한 음악 개발을 목적으로 한 문헌 조사에 따르면 멜로디, 악기 연주, 화음 연결, 조표, 템포 그리고 박자표 등과 같은 음악적 요소는 휴식을 목적으로 한다. 음악은 건강 증진, 스트레스 해소, 통증 완화, 감정 표현, 기억력 향상, 커뮤니케이션 개선, 신체 회복 촉진에 도움이 되며 엠디앤더슨의 통합의료센터는 어린이와 성인 입원환자, 외래환자 및 가족에게 음악 치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