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한겨레신문 2003년 10월 8일 한방치료 말기암 생존율 양방의 3배

서울 등록2008-02-01 조회4,393

본문

한방치료 말기암 생존율 양방의 3배

대전대 한방병원(djuoh.ac.kr)은 동서암센터(소장 조종관 교수)가 한방 항혈관면역요법으로 말기 암환자를 치료한 결과, 한방 치료가 양방 치료에 비해 암 한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생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학 병원이 밝힌 1997년 3월부터 올 해 6월까지 치료한 말기 암환자 273명의 임상기록 분석 자료를 보면 환자 평균생존기간은 16주, 6개월 이상 생존 환자 비율은 40.15%로 양방 치료 평균치보다 높았다.

병원 쪽이 비교 자료로 내놓은 양방 치료 평균생존 기간은 이탈리아 4, 미국 5, 스페인 8, 국내 ㅅ병원 11주였으며 6개월 이상 생존환자 비율은 스페인 14.1%, 미국 14.9%이었다.

병원 쪽은 이어 양방치료를 먼저 받고 한방치료를 시작한 환자(104명)의 평균 생존기간은 19주로, 한방 단독치료만 받은 환자(166명, 15주) 보다 4주가 더 길게 나타나 한·양방 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생존 기간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동서암센터는 “항혈관면역요법은 암세포의 혈관형성을 억제해 급속한 전이를 막는 항암단과 암세포로 약화된 티임파구, 비임파구, 자연살해세포, 대식세포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면역단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법”으로 “모두 자체개발했다”고 밝혔다.

조종관 교수는 “한방치료는 면역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어 생존 기간 연장 뿐만 아니라 서양의학적 치료를 받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유용하다”며 “한·양방 치료를 병행한 환자의 생존기간이 양방이나, 한방 치료만 받은 환자보다 길게 나타나 한·양방이 함께 연구할 경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