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민족의학신문] 둔산한방병원 통합 폐암클리닉 개설

서울 등록2009-09-11 조회3,397

본문

2009년 08월 18일

1938410052_0768f36d_1250495078-1.jpg

둔산한방병원 통합 폐암클리닉 개설

한방치료+양방 암치료로 생존율 높여

한방 암치료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해온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이 동서암센터 내에 통합폐암클리닉을 열었다.

지난 17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2층 동서암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진료활동을 시작한 통합폐암클리닉은 국내 발생률 1위인 폐암치료를 특화한 점이 눈에 띈다. 통합폐암클리닉을 담당하는 유화승 교수는 “외국의 유명한 암센터에 이미 통합암클리닉이 개설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 한방치료가 객관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클리닉을 개설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1991년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한의대부속 병원의 암센터로 설치돼 국내에서 폐암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했으며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한방암치료법인 ’수레바퀴 암 치료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7년에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최상증례시리즈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 연구한 결과가 국제과학저널인 ‘Integrative Cancer Therapies’에 게재되는 등 수 차례 해외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또 올해 연구결과에서는 한방 단독치료군과 통합치료군의 1년 생존율과 2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한방 단독치료군이나 양방 항암제 치료군이 비슷한 생존율을 보인 반면 통합치료군의 경우는 생존율이 유의성 있게 상승됐음을 밝혀내기도 했다.

통합폐암클리닉은 한방암 치료 전문가로 잘 알려진 조종관 교수와 유화승 교수 등이 진료진으로 참여한다. 폐암환자를 치료 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 기존의 양방 항암치료와 병행한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며, 항암치료 중 내성이 생겨 더 이상 항암치료가 불가한 경우에는 항암제와 비슷한 생존율을 갖는 한방 단독치료를 실시한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