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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자료

항암단을 투여한 유방암 환자 60례에 대한 임상보고

등록2014-05-07 조회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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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단을 투여한 유방암 환자 60례에 대한 임상보고. 대한한방내과학회지. 22(4): 669-674, 2001

The clinical study in 60 cases for Breast cancer patients on the effects by Hamamdan. Korean J Orient Int Med. 2001;22(4): 669-674.

 

 

1. 목표

그 동안 근치적 절제술, 보조화학요법 및 호르몬요법 등의 발전으로 유방암의 치료 결과가 상당히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액와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의 약 25~30%에서, 액와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의 약 75~80%에서 결국 10년 내에 재발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들 중의 대부분은 전이성 유방암으로 사망함.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생존 기간은 24개월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와 같이 기존의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약제 또는 치료법이 필요함.

 

 

2. 결과

암의 전이억제와 면역증진을 목적으로 입방하여 임상적으로 일정한 효과가 입증된 항암단이 유방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임상적 관찰을 시행함.

 

 

3. 대상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9월 30일까지 대전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종양내과에 내원하여 항암단으로 1개월 이상(평균 10.4±0.8개월) 치료받은 유방암 환자 중 혈액 및 생화학적 재검사가 가능했던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관찰 및 성적을 분석함.

 

 

4. 방법

항암단으로 1개월 이상(평균 10.4±0.8개월) 치료함.

항암단 외에도 증상에 따라 본원 처방집10의 처방들로 변증시치하였음.

각종 임상소견 및 병리학적 검사상 이상소견을 나타낸 유방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분석관찰하여 정리함.

1) 연령별 분포

2) 병기에 따른 분포

3) 치료유형별 분포

4) 임상증상 호전도

5) 혈액학적 상태 분석 및 효과와 CA15-3의 변화분석

6) IL-12와 IFN-γ 변화분석

7) Quality of life(QOL) 변화분석

8) Ⅳ기 유방암 환자 생존율 분석

9) 종양크기 변화분석

10) 최종 치료평가 분석

 

 

5. 항암단을 투여받은 유방암 환자 60예에 대한 분석

1) 연령별 분포에서는 41세-50세군이 25례(42%)로 가장 많았음.

2) 병기에 따른 분포에서는 Ⅲ기 유방암 환자가 19례(32.6%)로 가장 많았고, Ⅳ기, Ⅱ기는 17례(29.4%)로 같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Ⅰ기 5례(8.6%) 순으로 나타났음.

3)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식욕부진이 15례(25%)로 가장 많았음. 증상 호전도에서는 한방 단독치료군이 호전 및 유지가 80%로, 한 ? 양방 병용치료군은 87.3%로 나타났음.

4) 혈액학적 상태 분석 및 효과에서는 평균 호전 및 유지율이 74.2%로 나타났음.

5) IL-12와 IFN-γ 변화 분석에서는 IL-12의 증가가 25%, IFN-γ의 증가는 83%로 나타났음.

6) QOL의 변화 분석에서는 한 ? 양방 병용치료군에서 유지 및 호전율이 94.5%로 나타났고, 한방 단독치료군에서 유지 및 호전율은 100%로 나타났음.

7) Ⅳ기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분석에서 2년 이내 생존율은 23.5%, 2년 초과 생존율은 76.5%로 나타났음.

8) 종양크기 변화 분석에서 한방 단독 치료군에서는 호전 및 유지가 80% 로 나타났고, 한 ? 양방 병용치료군에서는 유지 및 호전이 91.9%로 나타났으며, 유방암 표지인자인 CA15-3에서는 유지 및 호전이 88%로 나타났음.

9) 최종 치료평가 분석에서 한방 단독 치료군에서는 안정 이상이 80%로 나타났고, 한 ? 양방 병용치료군에서는 안정 이상이 87.3%로 나타났음.

→ 최종 치료평가 분석방법

Table 2의 세가지 항목을 각각 점수화하여 합산한 값이 0-90이면 악화로, 100이면 안정으로, 110-140이면 유효로, 150이상이면 현효(顯效)로 판정하였음.

 

→ 항암단을 투여한 유방암 환자 60명 중 재검사가 가능했던 50명의 CA15-3의 변화율은 증가 5례(10%), 유지 39례(78%), 감소가 6례(12%)로 나타났음.

→ 항암단을 투여한 유방암 환자 60명 중 Interleukin-12(IL-12)와 Interferon-γ(IFN-γ)의 재검사가 가능했던 15명의 IL-12와 IFN-γ의 변화율은 IL-12에서는 증가 2례(25%), 유지 0례(0%), 감소가 6례(75%)로 나타났음.  IFN-γ에서는 증가 5례(83%), 유지 0례(0%), 감소가 1례(16.7%)로 나타났음.

 

 

6. 결과의 의미

항암단은 유방암 환자에게 항암 및 면역증진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며 한방 단독치료 및 서양의학적 치료법과의 병용치료에서 유효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서양의학의 면역요법은 보조적인 치료법으로, 생물학적 반응조절물질(Biological Response Modifiers : BRM)은 항바이러스작용, 세포외 증식억제작용, 정상 세포 및 암세포의 표면항체 표현의 증대, 자연살해세포의 활성화, 대식세포의 탐식력 증대, 면역글로불린 생산의 조절능, 그리고 암유전자(Oncogene)의 표현 및 세포분화에 관여하며, 직접적인 암세포 억제기능 및 다양한 생체반응 조절작용을 가짐.

면역요법은 內因 및 外因에 의한 正氣不足과 濕熱蘊結 ? 瘀血凝滯로 말미암아 발생한 유방암의 扶正培本과 攻補兼施를 원칙으로 하는 한방적인 치료법과 유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