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통합 면역·척추재활신경·모자 건강 등 4개 센터 중심
“한국형 통합의료 실현하는 환자중심 병원 지향”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오는 7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을 오픈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은 50병상 규모로 “병원이 활발히 운영될 경우 병상수를 더 늘릴 계획”이며 “대학병원으로서의 기본 틀을 가진 교육병원으로서 진료, 연구, 교육 중심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료과목은 한방내과1·2·3, 침구의학,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로 총 7과로 현재 한의사 7명, 의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병원은 규모 8156.37㎡(약 2467.3평)에 지하 3층, 지상 13층 높이 건물에 들어선다. 이중 지하 1층~지상4층까지는 임대 근린생활 시설이며, 병원은 5층부터 13층까지 사용한다.
유화승 서울한방병원은 개원준비위원장은 “혁신, 세계화, 도전, 창조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형 통합의료를 실현하는 환자중심·미래혁신 병원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동서 암센터, 통합 면역센터, 척추재활신경센터, 모자 건강센터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모자건강센터란 한방부인과와 한방소아과 중심 센터를 말한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중구 원도심을 30여년간 지켜오다 지난해 6월 폐업, 대전대 둔산한방병원과 통합됐다. 암 전문 치료 중심병원으로 거듭난 둔산한방병원은 오는 10월, 개원 15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