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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암 발병 직접원인은 유전자 돌연변이

대전 등록2003-11-21 조회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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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수준에서 밝혀진 "암"
분자 수준에서 규명된 암의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 정상세포가 어느 순간 암세포로 변신하는 직접 원인은 무엇보다 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이다.

류춘제 연구원은 “작은 유전자 이상이 일어나도 정상세포에선 ‘수선공’ 구실을 하는 생체조절 단백질이 이를 바로잡아준다”며 “하지만 유전자 이상이 계속 조금씩 쌓이다가 고장난 유전자가 4~6개에 이르면 암세포로 바뀐다는 게 지금까지 알려진 정설”이라고 말했다. 결국 암세포란 잘 짜여진 생명체의 유전자가 제멋대로 망가진 상태를 말한다.

이런 유전자 돌연변이는 흔히 세포가 해로운 물질에 오래 노출되거나 위염·간염 등 염증을 오래 방치할 때 일어난다. 엄홍덕 연구원은 “우리 몸은 만성 염증을 치유하기 위해 활성산소 같은 물질을 많이 분비하는데 이것의 독성이 암세포를 일으키는 데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우리 몸에 오랜 동안 스트레스를 주는 자극은 피하고 면역력을 해치지 않는 건강생활을 지키는 것이 암 예방에 최선인 셈이다.


자료출처 :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