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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새 백혈병 치료제 개발

대전 등록2003-11-21 조회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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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인 급성 골수성백혈병(AML)의 새로운 치료제가 미국 유타대학과 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미국의 의학뉴스 전문통신 헬스 스카우트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JS-K라고 명명된 이 신약은 암세포 안에 있는 물질과 반응을 일으켜 산화질소를 생성시키며 이 산화질소가 정상세포를 손상시킴 없이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연구팀은 암전문지 "항암분자요법" 4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신약이 시험관 실험에서는 AML세포를 죽이고 쥐 실험에서는 AML세포의 증식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신약은 AML의 경우보다 효과는 덜 하지만 전립선암, 결장암, 유방암 세포에 대해서도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유타대학의 폴 섀미 박사는 이 신약이 산화질소를 암세포에만 선별적으로 전달하는 최초의 항암물질이기 때문에 종래의 암 치료제와는 다른 신세대 항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약의 안전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실험은 2005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섀미 박사는 덧붙였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