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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위암세포 보호하는 유전자 발견

대전 등록2003-11-21 조회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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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한 국내 연구진에 의해 위암 극복의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원자력의학원 엄홍덕 박사와 원자력병원 이승숙 박사팀은 국내 위암환자50명의 암 조직을 이용해 정상적인 위 조직에서 나타나지 않는 "Bcl-w"라는 유전자가 위암세포에서 발현돼 항암제같이 세포사멸 물질에 저항, 위암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7일 발표했다.

즉 위암세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현하는 Bcl-w의 발현정도가 높을수록 위암치료의 효율성이 감소되고 환자의 예후가 나빠진다는 것. 이 같은 결과는 암 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캔서리서치(Cancer Research) 3월1일자에 게재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위암세포에서만 발현되는 Bcl-w를 위암진단 표적인자로 활용하는 한편 Bcl- w 발현이나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 등을 개발, 위암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 서울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