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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적색육-정제된 곡물, 결장암 위험

대전 등록2003-11-21 조회3,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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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과 정제된 곡물이 많이 함유된 식사를 하는 여성은 결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의 테러사 풍 박사는 "내과학보" 최신호(2월10일자)에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여성 간호사 7만6천402명(38-63세)를 대상으로 12년에 걸쳐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풍 박사는 쇠고기 같은 적색육과 흰빵, 쌀, 파스타 등 정제된 곡물로 편성된 식사를 하는 여성은 생선, 정제되지 않은 곡물, 야채 등을 주로 먹는 여성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기간 동안 445명의 결장암 환자와 101명의 직장암 환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식습관은 직장암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풍 박사는 이 결과는 남성들에게도 적용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서양식 식사가 결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복합적인 요인 때문으로 생각되지만 적색육의 경우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화학물질이 생성된다고 풍 박사는 지적했다.

정제된 곡물은 호르몬 인슐린의 분비량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풍 박사의 지적이다. 인슐린의 증가는 암 발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일부 연구보고서들은 밝히고 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