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유화승 교수, 미국 국립암연구소 발표

서울 등록2007-11-13 조회4,764

본문

지난 22-23일 미국국립보건원(NIH)의 내쳐 회의관(Natcher Conference Center)에서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암 보완대체의학사무국(OCCAM)이 주관하는 회의가 “과학의 진보 : 암 연구자와 보완대체의학 시술자 간의 공동연구 육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미국 전역에서 온 암 보완대체의학 관련 주요인사와 초청된 외국 참가자들을 포함, 총 150여명이 참가한 이 회의는 암 보완대체의학사무국의 소장인 제프리화이트의 환영연설로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의 협동연구 중 성공과 실패의 예를 소개하고 향후 암 연구에 있어 연구자와 시술자 간의 진보적인 공동연구를 이끌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는 발표가 진행되었다.

유화승 교수는 지난 2년간 최상증례시리즈 프로그램(BCSP)을 암 보완대체의학사무국과 공동으로 진행한 점 등을 인정받아 초청되었으며 금번 회의에서 미국 측에서 요청한 한방치료를 받은 폐암환자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그는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215명의 폐암환자 중 포함범주(Inclusive criteria)에 해당하는 34명에 대한 생존률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치료율보다 20% 이상 생존률 연장효과가 있음을 발표하였으며 동시에 미국 측에서 제시한 기준을 만족시키는 6례에 대한 연속증례분석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제프리화이트는 발표 후 이루어진 토의에서 이후 동서암센터의 폐암치료에 대해 암 보완대체의학사무국에서 개발된 “시술결과 관찰 및 평가(POMES)” 방안을 이용한 전향적인 관찰연구를 제안하였으며 동시에 추가적인 동물실험(in vivo) 결과를 요청하였다.

이는 국내 한의계 인사 중 최초로 미국국립암연구소(NCI)에서 근거중심적 연구결과를 발표한 사례로 향후 더 높은 수준의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