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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암 예방 "하루 15분간 충분한 햇볕을 쐬라"

서울 등록2007-01-23 조회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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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대지방에 사는 여성들이 한대 지방에 사는 여성들보다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선에 대한 노출 더욱 엄밀하게 말하면 체내 비타민 D 생산이 난소암 예방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대학 갈랜드 박사팀에 의한 이번 연구는 위도(latitude)가 암 발생 위험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보인 가장 최근의 연구로서 과거의 연구에서 이미 유방암과 대장암등의 경우 태양광선 노출이 적은 고위도 국가에 사는 사람들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위도 즉 태양광선의 노출이 암 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설명의 해답은 비타민 D에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선이 피부의 비타민 D 합성을 유발하므로 한 사람의 체내 비타민 D 축척은 그 사람이 어느 지역에 사는가 즉 태양광선이 얼마나 많이 비추는 지역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또 과거 많은 연구에서 이와 같은 피부를 통한 비타민 D 합성외에 비타민 D 섭취및 이로 인한 혈액내 비타민 D 수치가 암 발병위험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연구에선 하루에 비타민 D 400 IU를 먹었던 성인의 경우 먹지 않은 성인에 비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반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원인에 대한 설명으로 한 실험실 연구결과 비타민이 암세포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랜드 박사팀은 난소암의 경우 특별히 조기에 진단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이와 같은 사실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태양광선에 대한 노출이 난소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알기 위해 연구팀은 175개국으 암발병 비율과 각국의 위도및 자외선 조사량과 자외선 전달에 영향을 주는 대기중 오존 수치등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난소암 발병 위험성은 남반구 북반구 양쪽 모두 위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또 자외선 노출이 많고 오존 수치가 낮을수록 난소암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랜드 박사는 태양을 쐬기 위해 저위도 지역으로 와서 태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암 발병과 비타민 D과의 연관성은 분명하므로 적절한 일광조사및 비타민 D 보충제의 섭취가 암 발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간 톤 정도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피부의 약 50% 정도가 노출된채 매일 태양광선 아래에서 15분 정도 보냄으로 충분한 비타민 D를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충분한 햇볕을 쪼이지 않으므로 성인의 경우 미국 보건성이 권장한 기준치의 최대량인 2,000IU의 비타민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갈랜드 박사는 이 수치 이상의 비타민을 먹으면 비타민 독성에 의해 혈중 칼슘 농도 상승및 오심이나 체중 감소, 피로감, 신장 기능저하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