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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구강암 환자 10명 중 9명 흡연

서울 등록2006-03-24 조회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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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환자 10명 가운데 9명은 흡연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두경부암센터가 지난 10년 동안 구강암 수술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하루 2갑 이상 흡연자가 42%, 한갑 정도 피운 사람이 50%로 집계되는 등 90%이상이 담배를 피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습관적으로 음주를 했다는 사람도 구강암 환자 가운데 70%나 됐습니다.

연구팀은 흡연자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6배 이상 높고, 음주자도 비 음주자에 비해 5배 이상이며,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면 15배 이상 상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흡연은 구강 점막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고 유전자 변형을 초래해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백태가 끼거나 붉은 점, 궤양, 딱딱한 덩어리가 있거나 삼킬때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백태나 붉은 점 등 구강암 초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5명 가운데 1명 정도에 불과해 금연과 절주를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