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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미더덕, 노화예방 성분 다량 발견

서울 등록2005-03-03 조회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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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은 불로초, 노화예방 성분 다량 발견


최근 노화방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더덕과 주름미더덕(일명:오만둥이)에서 노화예방성분이 다량 발견돼 화제다.경남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승철교수(44)는 2일 "미더덕과 주름미더덕에서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마산시가 미더덕과 주름미더덕 생산지로 알려진 경남 마산시 고현마을에서 정보화마을 활성화 방안으로 모색한 전자상거래용 포장기술용역과정에서 우연히 밝혀진 것.

전자 상거래용 포자기술 용역 과정서 우연히 발견항산화 물질은 인체내의 세포를 공격해 질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노화예방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름미더덕은 노화예방효과와 더불어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는 "주름미더덕 추출물로 대장암세포에 주입해 실험해본 결과,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는 것은 밝혔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 함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더 구체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연구가 진행되면 상품뿐만 아니라 의학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이에 따라 마산시는 고현마을이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의 주산지이기 때문에 이번 노화예방물질 발견으로 어민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BS경남방송 이상문기자 sang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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