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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비타민D 적당량 섭취 땐 男전립선암 위험 줄인다

서울 등록2005-02-22 조회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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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적당량 섭취땐 男전립선암 위험 줄인다


남성들이 비타민D를 적당량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암 학회에서 미국 보스턴 브리엄 앤드 우먼스 병원과 하버드 의대가 이날 발표한 ‘남성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982년과 2000년 사이 전립선 암에 걸린 사람의 혈액 샘플을 암에 안 걸린 사람과의 비교연구’에서 나타났다. 보통 형태의 비타민D 2종류의 혈중농도가 높은 경우 전립선암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절반 정도 낮았다.

위도가 높은 지역 남성들은 햇빛 노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이 높고 비타민D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노인층에서 전립선암이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멜라닌 색소가 많을 경우 햇빛을 차단하면서 비타민D 생성을 억제해 흑인들에게서 전립선암 발생이 많은 현상을 설명해준다.



김용백기자 ybkim@kmib.co.kr

출처: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