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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담배 20년 이상 피우면 폐암 걸릴 확률 22배 증가

서울 등록2004-09-30 조회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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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에서 15년째 일하는 45세 남자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아 담배를 많이 피웁니다. 폐암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폐암을 조기진단할 수 있습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암사망률 1위가 위암을 제치고 폐암이 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 그만큼 폐암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20년 이상 피운 분들은 담배 를 피우지 않은 분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22배 더 높습니다.
 
매년 하는 정기 신체 검사에는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단순흉부 X선 촬영, 심 전도,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검사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검사들로 만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기는 부족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폐암 조기진단 프로그램은 흉부 X선 촬영, 저농도 흉부전산화 단층촬영, 객담 세포진(암세포) 검사를 포함합니다. 폐암 조기진단을 통해 발 견된 폐암은 약 90%가 1기 폐암으로 외과적 절제가 가능하며, 수술 후 5년 생 존율이 70%를 넘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진단되는 폐암의 대부분은 3기 이후 말기에 진단됩니다. 폐 암은 외과적 절제가 가장 좋은 치료지만 3기 이후 폐암은 외과적 절제가 어렵 습니다.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은 매우 낮은 농도의 방사선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 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폐암 조기진단은 20년 이상 흡연하신 분, 가족 중 폐암이 있으신 분, 폐 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에 노출되신 분(간접흡연, 공해, 발암물질) 등이 대상 이 됩니다.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