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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콩과 아마씨 유방암 예방 탁월

서울 등록2003-11-21 조회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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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의학 전문기자 아노트<유방암 예방 식이요법> 출간 미국에서는 8명중 1명이 유방암에 걸리지만 다른 문화권 국가들의 경우, 특히아시아에서는 40명중 1명만이 유방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엔비시방송>의 의학 전문기자인 봅 아노트는 <유방암 예방식이요법>(일조각 펴냄)에서 “일본 중국 한국 타이 그리고 아프리카 여성을유방암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은 식생활의 차이와 많은 운동량이다”고 말한다.
동양 여성이 미국으로 이민할 경우 어려서부터 고지방 저섬유질의 미국식식생활을 하게 되는 그녀의 딸들은 미국 여성처럼 유방암 발병률이 높을 수밖에없다는 것이다.

아노트는 유방암 관련 수천편의 논문을 섭렵하고 하버드대학과 미국 국립암연구소등의 저명한 유방암 전문가와 과학자를 직접 취재한 결과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최선의 음식으로 콩과 아마씨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동양인들이 하루평균 35g을 섭취중인 콩은 가장 강력한 유방암 예방책이 될 수있는데, 콩에서만 발견되는 ‘제니스타인’은 유방암 발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발암작용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아노트는 이와 관련해 다량의 콩을 섭취한 중국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50%감소하고, 반면에 콩을 일주일에 1회 이하로 섭취한 경우엔 유방암 발병률이 두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또 아마씨는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데, 생선에도 많이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유방암 억제효과는 지구상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가장 많이 함유된 식사를 하는 그린란드의 에스키모 여성들이 유방암에 전혀걸리지 않는 것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노트는 유방암 예방을 위한 12단계 조처로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억제하라.

△지방을 교체하라 △유용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라 △인슐린을 낮추어라△섬유질의 섭취량을 늘려라 △체지방을 줄여라 △알코올을 제한하라 △비타민 D의섭취량을 늘려라 △운동을 하라 등을 제안했다.

유방암수술 전문가로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노동영 서울대병원 교수는“(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유방암 예방 식이요법에 대한중요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동양식 식단을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식생활의 서구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바람에 여성암 가운데유방암 비율이 1980년만 해도 8%에 그쳤으나, 2001년에는 16.1%로 위암을 제치고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출처 :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