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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생활관리

밥이 보약이다

등록2014-04-30 조회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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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 암환자에게 있어서 식이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먹는 습관이 암을 예방하기도 하고 또 암에 걸리게도 하기 때문이다. 식이 지방과 정제 탄수화물(설탕, 백미, 흰 밀가루 등)을 많이 먹으면 체지방과 몸무게가 늘어나고, 면역계가 약해지며,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이 증가하고, 종양성장과 신 혈관생성을 촉진하는 물질의 혈중농도가 높아진다. 미국 암 학회는 암 예방을 위해서 과일과 채소, 통곡식,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권장하고 대신 해로운 지방, 정제 탄수화물, 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암이 발병한 환자에 대해서는 먹을 수 있는 건 뭐든지 먹으라고 조언한다. 고기, 계란, 버터, 마가린, 고지방 유제품, 마요네즈, 치즈, 아이스크림, 땅콩버터 등등 고열량 식단이 악액질을 방지하고 또 암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액질을 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열량 식단은 모두 암을 촉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2007년 미국 의학회지에 보고된 연구에 의하면 대장암 3기 환자들 중 고기, 지방, 정제된 곡식, 디저트 등을 가장 적게 먹은 집단이 이런 음식들을 가장 많이 먹은 집단에 비해 절반 정도의 사망률을 보였다고 한다. 암환자는 지방, 정제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따르면서 조심스럽게 식사하는 습관이 권장되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