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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생활관리

물을 충분히 마시자

등록2014-04-30 조회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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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하루 3-5잔의 녹차와 허브차 섭취를 추천한다.

녹차는 많은 양의 항산화물질과 피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으며,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체내 수분대사를 방해할 정도로 높지 않으므로 몸에 수분을 공급함에 있어 물보다 더 추천된다. 깨끗한 물과 산소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 음식에 포함된 것 외에 하루에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신다. 특히 화학요법 중인 환자는 신장기능 저하나 부종 같은 수분저류 문제만 없다면 3리터까지도 가능하다. 이는 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수돗물을 바로 먹는 것은 수돗물에 중금속, 비소, 유기용매, 농약, 질산염, 각종 화학약품, 바이러스, 세균, 폐기된 의약품 성분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최근에는 수돗물에 첨가되는 염소와 불소도 잠재적인 유해성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돗물을 조리에 사용하거나 마셔야 할 때는 30초~2분 정도 수돗물을 틀어놓아 관 속에서 농축된 물질들을 흘려보낸 후 받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에는 중금속을 비롯한 수도관내의 오염물질이 더 많이 녹아나오므로 뜨거운 수돗물을 받아 요리하거나 마시지 않도록 한다. 시판 생수는 취수원을 믿을 수 있는지의 문제와 플라스틱 병에서 녹아나올 수 있는 비스페놀-A와 같은 화학물질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를 자동차 안이나 한여름 같은 뜨거운 환경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장 믿을만한 물은 집에서 정수한 물이다. 역삼투압 방식, 중력 마이크로필터, 증류 방식의 정수기는 몸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까지 걸러내는 단점이 있으므로 활성탄 필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