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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암치료

암보완대체의학의 국내외 정황

등록2014-05-01 조회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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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암 치료에 있어서 보완대체의학의 활용은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비록 국가별 문화와 관습의 차이에 따라 그 종류와 활용빈도에 있어 다양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약 20~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현재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한방 및 보완대체의학의 이용률은 29~53% 정도이며, 의료비 부담도 30% 내외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한방과 양방의 이원적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완대체요법의 높은 선호도에 비해 그 유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평가는 매우 상반적으로, 보완대체의학은 기존 암치료법의 부작용을 완화시키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관점 및 이와 반대로 오히려 생존율 향상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낮으며(호주 2.3%, 미국 2.1%), 비용대비 효율성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엄격한 평가가 시급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험실적 유효약물의 분리에서 동물실험, 단계별 임상시험을 거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지는 통상의학에 비해 이미 오랜 세월동안 광범위하게 인간을 대상으로 사용되어져온 제재들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도구의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선진국에의 투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 중 미국의 경우 대체의학에 투자하는 비용이 90년대 후반부터 급속히 증가하여 2000년에 미국 보건후생부(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산하의 보완대체의학센터(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NCCAM)에서만 6천 8백만 달러에 달하고 다른 기관을 포함해서는 1억 6천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대체의학으로 불리는 치료법은 70여 종으로 자연의학, 민간의학, 전통의학 등으로 불리는 것까지 합치면 수백 종에 이르며 그 시장규모는 연간 10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